최민정, 충돌에도 ‘은메달’…“역전 우승 자신”

입력 2016.03.12 (21:34) 수정 2016.03.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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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이 1500미터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현재 종합순위에선 3위에 자리해 내일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보기 위해 팬들의 발걸음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뜨거운 함성이 빙상장을 가득 메웠지만, 결과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여자 천오백미터 결승.

선두권으로 나서던 최민정이 중국의 판커신과 충돌한 뒤 주춤합니다.

캐나다의 생젤레에 이어 2위, 균형을 잃고도 절묘한 자세로 은메달을 따낸 게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500m 성적을 포함해 현재 종합순위 3위지만, 최민정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지난해도 마지막날 두 종목을 석권해 정상에 오른 기분좋은 경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최민정 : "아직 반밖에 안지났으니 충분히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남자 1500미터에서는 박세영이 날 들이밀기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에서 재활 훈련중인 러시아의 안현수와 쇼트트랙의 전설 김동성등 역대 우승자들이 경기장을 찾아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관중 : "오늘 처음왔는데 너무 재미있고 좋았어요 다음에 또 올거에요."

내일도 만원관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대표팀은 안방에서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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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정, 충돌에도 ‘은메달’…“역전 우승 자신”
    • 입력 2016-03-12 21:29:57
    • 수정2016-03-12 21: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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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이 1500미터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현재 종합순위에선 3위에 자리해 내일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보기 위해 팬들의 발걸음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뜨거운 함성이 빙상장을 가득 메웠지만, 결과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여자 천오백미터 결승.

선두권으로 나서던 최민정이 중국의 판커신과 충돌한 뒤 주춤합니다.

캐나다의 생젤레에 이어 2위, 균형을 잃고도 절묘한 자세로 은메달을 따낸 게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500m 성적을 포함해 현재 종합순위 3위지만, 최민정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지난해도 마지막날 두 종목을 석권해 정상에 오른 기분좋은 경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최민정 : "아직 반밖에 안지났으니 충분히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남자 1500미터에서는 박세영이 날 들이밀기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에서 재활 훈련중인 러시아의 안현수와 쇼트트랙의 전설 김동성등 역대 우승자들이 경기장을 찾아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관중 : "오늘 처음왔는데 너무 재미있고 좋았어요 다음에 또 올거에요."

내일도 만원관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대표팀은 안방에서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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