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학가 음식업소 27% 식품 관리 불량

입력 2016.03.17 (12:16) 수정 2016.03.17 (13: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기지역 대학가의 음식제조업소 4곳 가운데 1곳이 식품 관리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표시한 곳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화성시의 한 대학교 안 식당.

조리에 사용된 베이컨과 후추, 건표고버섯 등 식재료들입니다.

유통기한이 1년 정도 지났습니다.

수원의 한 대학교 주변 축산물 판매업자는 도로 위에 주차된 차 안에서 돼지고기 해체 작업을 합니다.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입니다.

대학교 안 편의점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빵과 라면을 판매 목적으로 진열하거나, 학교 위탁급식업소에서는 태국산 닭고기,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새학기를 맞아 학교와 주변 매점, 구내식당과 연계된 유통.제조업소 등 187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27%인 52개 업체가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해 적발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변조.경과제품을 사용한 경우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신고없이 식품을 제조, 판매한 경우가 14건,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경우도 8건이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불량제품 5.6톤을 현장에서 압류하고, 식품 규격미달이 의심되는 제품 24건을 수거해 검사기관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 대학가 음식업소 27% 식품 관리 불량
    • 입력 2016-03-17 12:17:57
    • 수정2016-03-17 13:17:30
    뉴스 12
<앵커 멘트>

경기지역 대학가의 음식제조업소 4곳 가운데 1곳이 식품 관리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표시한 곳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화성시의 한 대학교 안 식당.

조리에 사용된 베이컨과 후추, 건표고버섯 등 식재료들입니다.

유통기한이 1년 정도 지났습니다.

수원의 한 대학교 주변 축산물 판매업자는 도로 위에 주차된 차 안에서 돼지고기 해체 작업을 합니다.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입니다.

대학교 안 편의점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빵과 라면을 판매 목적으로 진열하거나, 학교 위탁급식업소에서는 태국산 닭고기,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새학기를 맞아 학교와 주변 매점, 구내식당과 연계된 유통.제조업소 등 187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27%인 52개 업체가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해 적발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변조.경과제품을 사용한 경우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신고없이 식품을 제조, 판매한 경우가 14건,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경우도 8건이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불량제품 5.6톤을 현장에서 압류하고, 식품 규격미달이 의심되는 제품 24건을 수거해 검사기관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