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졸브’ 종료…‘작계 5015’ 실효성 집중 검증

입력 2016.03.18 (23:13) 수정 2016.03.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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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일 시작한 한미 연합 훈련 '키 리졸브'가 오늘 끝났습니다.

한미 양국 군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유사시 북한의 핵심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의 실효성을 집중 검증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증대하는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은 한미 양국에 이미 현실적인 위협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키 리졸브'에서는 이 같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선제적으로 무력화 하는데 한미 양국 군의 훈련 역량이 집중됐습니다.

지난해 6월 도입한 '작전계획 5015'를 본격적으로 적용한 겁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핵·미사일 사용 임박 징후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지, 또 어떤 기준이 됐을 때 어떤 표적들을 어떻게 타격할 것인지(가 훈련의 핵심입니다.)"

한미 양국 군은 이를 위해 보유한 정보 자산으로 북한의 도발 징후를 정확히 탐지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북한의 최고 지도부와 핵 미사일 시설 등 핵심 표적을 동시다발적으로 정밀 타격하는 작전 수행 능력도 점검했습니다.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작전계획의 문제점은 군 수뇌부가 참가한 강평을 통해 개선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한미 해병대도 연례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종료했습니다.

양국 해병대는 이번 훈련에서 상륙후 북한 내륙으로 진격해 핵심 표적을 파괴하는 내륙작전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같은 날 시작한 실기동 훈련 독수리 연습은 미군 만 7천여 명과 우리 군 30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30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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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18 23:23:18
    • 수정2016-03-19 0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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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일 시작한 한미 연합 훈련 '키 리졸브'가 오늘 끝났습니다.

한미 양국 군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유사시 북한의 핵심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의 실효성을 집중 검증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증대하는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은 한미 양국에 이미 현실적인 위협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키 리졸브'에서는 이 같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선제적으로 무력화 하는데 한미 양국 군의 훈련 역량이 집중됐습니다.

지난해 6월 도입한 '작전계획 5015'를 본격적으로 적용한 겁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핵·미사일 사용 임박 징후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지, 또 어떤 기준이 됐을 때 어떤 표적들을 어떻게 타격할 것인지(가 훈련의 핵심입니다.)"

한미 양국 군은 이를 위해 보유한 정보 자산으로 북한의 도발 징후를 정확히 탐지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북한의 최고 지도부와 핵 미사일 시설 등 핵심 표적을 동시다발적으로 정밀 타격하는 작전 수행 능력도 점검했습니다.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작전계획의 문제점은 군 수뇌부가 참가한 강평을 통해 개선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한미 해병대도 연례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종료했습니다.

양국 해병대는 이번 훈련에서 상륙후 북한 내륙으로 진격해 핵심 표적을 파괴하는 내륙작전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같은 날 시작한 실기동 훈련 독수리 연습은 미군 만 7천여 명과 우리 군 30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30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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