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4연속 ‘통합 우승’ 달성

입력 2016.03.21 (06:25) 수정 2016.03.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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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프로농구에서 우리은행이 4년 연속 통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특유의 압박 수비 전술을 구사하는 위성우 감독과 양지희, 임영희 등의 주축 선수들이 또 다시 최강팀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도 우리은행은 거칠 게 없었습니다.

박혜진과 임영희 등의 폭발적인 내외곽슛을 앞세워 KEB하나은행을 18점 차로 크게 이겼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챔프전 3연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4년 연속으로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위성우 감독은 이번에도 선수들에게 발차기 세리머니를 당했지만 환한 우승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인터뷰>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밟히면서도 선수들의 감정이 실리지 않아서 이 정도면 밟혀도 되지 않나 생각."

우리은행은 지난 달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고 이변없이 통합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2013년 첫 통합 우승의 주역인 임영희와 양지희,박혜진이 건재를 뽐내며 최강 팀의 입지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박혜진(우리은행/MVP) : "정말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영희 언니 가 희생해줬기 때문에 제가 좋은 상을 받은 것 같아서 언니들한테 공을 돌리겠습니다."

올 시즌 최우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스트릭렌의 합류.

강도 높은 훈련을 바탕으로 압박 수비와 속공 전술을 구사하는 위성우 감독의 지략도 우승 원동력입니다.

절대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목표는 이제, 과거 신한은행의 6년 연속 통합우승 기록을 돌파하는 것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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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농구 우리은행, 4연속 ‘통합 우승’ 달성
    • 입력 2016-03-21 06:32:08
    • 수정2016-03-21 07:16: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여자 프로농구에서 우리은행이 4년 연속 통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특유의 압박 수비 전술을 구사하는 위성우 감독과 양지희, 임영희 등의 주축 선수들이 또 다시 최강팀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도 우리은행은 거칠 게 없었습니다.

박혜진과 임영희 등의 폭발적인 내외곽슛을 앞세워 KEB하나은행을 18점 차로 크게 이겼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챔프전 3연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4년 연속으로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위성우 감독은 이번에도 선수들에게 발차기 세리머니를 당했지만 환한 우승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인터뷰>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밟히면서도 선수들의 감정이 실리지 않아서 이 정도면 밟혀도 되지 않나 생각."

우리은행은 지난 달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고 이변없이 통합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2013년 첫 통합 우승의 주역인 임영희와 양지희,박혜진이 건재를 뽐내며 최강 팀의 입지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박혜진(우리은행/MVP) : "정말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영희 언니 가 희생해줬기 때문에 제가 좋은 상을 받은 것 같아서 언니들한테 공을 돌리겠습니다."

올 시즌 최우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스트릭렌의 합류.

강도 높은 훈련을 바탕으로 압박 수비와 속공 전술을 구사하는 위성우 감독의 지략도 우승 원동력입니다.

절대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목표는 이제, 과거 신한은행의 6년 연속 통합우승 기록을 돌파하는 것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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