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수도권 표심 공략…경제 공약 발표

입력 2016.03.30 (21:11) 수정 2016.03.30 (2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심판론을 내세우며 야권 분열로 혼전 양상을 보이는 수도권에 공을 들였습니다.

야권연대의 필요성도 강조하면서, 야권의 험지인 영남권으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4.13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 인천 지역을 방문해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경제 심판론과 야권연대론을 거듭 쟁점화하면서 수도권의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김 대표는 각 지역 후보자들이 서로 협의하면 연대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며, 후보 단일화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각 지역에서 연대가 이뤄질 경우, 저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연대 과정을 지원할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도, "야권연대의 물꼬를 트는 데 필요하다면 고양갑부터 단일화할 생각"이라며, 이 지역구의 정의당 심상정 대표에게 연대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또 극빈층의 건강보험료 납부 등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 달성군 등을 찾아, 영남권 후보 지원 유세를 했습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고문은 전남 강진에 칩거한 이후 처음으로 경기 지역에 출마한 측근들에 대한 현장 지원 사격에 나서,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냔 관측을 낳았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더민주, 수도권 표심 공략…경제 공약 발표
    • 입력 2016-03-30 21:12:05
    • 수정2016-03-30 22:52:47
    뉴스 9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심판론을 내세우며 야권 분열로 혼전 양상을 보이는 수도권에 공을 들였습니다.

야권연대의 필요성도 강조하면서, 야권의 험지인 영남권으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4.13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 인천 지역을 방문해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경제 심판론과 야권연대론을 거듭 쟁점화하면서 수도권의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김 대표는 각 지역 후보자들이 서로 협의하면 연대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며, 후보 단일화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각 지역에서 연대가 이뤄질 경우, 저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연대 과정을 지원할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도, "야권연대의 물꼬를 트는 데 필요하다면 고양갑부터 단일화할 생각"이라며, 이 지역구의 정의당 심상정 대표에게 연대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또 극빈층의 건강보험료 납부 등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 달성군 등을 찾아, 영남권 후보 지원 유세를 했습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고문은 전남 강진에 칩거한 이후 처음으로 경기 지역에 출마한 측근들에 대한 현장 지원 사격에 나서,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냔 관측을 낳았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