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여아 살해범…“정신질환자 아닐 수도”

입력 2016.04.04 (09:46) 수정 2016.04.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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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전체를 충격에 빠트린 4살 여아 살인사건의 범인이 정신질환자가 아닐 수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심리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동원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당초 타이베이 경찰은 범인의 일기 내용, 가족과의 불화 등을 근거로 이번 사건을 '정신질환자에 의한 우발 살인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정신과 전문의는 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광후이(정신과 의사) : "정신과 증세가 있다고 모두 정신병자는 아닙니다. 범죄 당시 식별력, 행위 능력의 결함 여부를 종합해 최종 판단해야 합니다."

검찰도 범인이 정신질환자가 아닐 수 있다는 추정하에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범행 당시 범인이 의식이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네 살 여아 참수 살해 사건 발생 직후 이틀간 2건의 살인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범죄심리 전문가는 타이완의 높은 실업률과 사회에 만연한 마약이 흉악 범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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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여아 살해범…“정신질환자 아닐 수도”
    • 입력 2016-04-04 10:05:13
    • 수정2016-04-04 1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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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전체를 충격에 빠트린 4살 여아 살인사건의 범인이 정신질환자가 아닐 수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심리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동원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당초 타이베이 경찰은 범인의 일기 내용, 가족과의 불화 등을 근거로 이번 사건을 '정신질환자에 의한 우발 살인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정신과 전문의는 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광후이(정신과 의사) : "정신과 증세가 있다고 모두 정신병자는 아닙니다. 범죄 당시 식별력, 행위 능력의 결함 여부를 종합해 최종 판단해야 합니다."

검찰도 범인이 정신질환자가 아닐 수 있다는 추정하에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범행 당시 범인이 의식이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네 살 여아 참수 살해 사건 발생 직후 이틀간 2건의 살인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범죄심리 전문가는 타이완의 높은 실업률과 사회에 만연한 마약이 흉악 범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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