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호남 표심 잡기…“삼성 미래차 광주 유치”

입력 2016.04.06 (22:26) 수정 2016.04.0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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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민심을 달래기 위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광주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총선 목표인 107석을 달성하지 못하면 당을 떠나고, 비례대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불안한 호남 표심을 되돌리기 위한 반전 카드를 내놨습니다.

삼성의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광주로 유치해 앞으로 5년 동안 일자리 2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겠습니다.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추진 방향과 투자 계획을 아직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서울 유세에선 정부 여당의 경제 실패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하고, 107석을 얻지 못하면 당을 떠나고 비례대표직도 내려놓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호남 방문이) 전체 호남 투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

호남 지원 유세를 미룬 문 전 대표는 호남에서 인정받아야 야권의 대선주자 자격이 있다는 데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7일), 선거운동기간에 들어간 뒤 처음으로 강원 지역을 찾아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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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호남 표심 잡기…“삼성 미래차 광주 유치”
    • 입력 2016-04-06 21:06:39
    • 수정2016-04-06 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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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민심을 달래기 위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광주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총선 목표인 107석을 달성하지 못하면 당을 떠나고, 비례대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불안한 호남 표심을 되돌리기 위한 반전 카드를 내놨습니다.

삼성의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광주로 유치해 앞으로 5년 동안 일자리 2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겠습니다.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추진 방향과 투자 계획을 아직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서울 유세에선 정부 여당의 경제 실패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하고, 107석을 얻지 못하면 당을 떠나고 비례대표직도 내려놓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호남 방문이) 전체 호남 투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

호남 지원 유세를 미룬 문 전 대표는 호남에서 인정받아야 야권의 대선주자 자격이 있다는 데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7일), 선거운동기간에 들어간 뒤 처음으로 강원 지역을 찾아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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