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

입력 2016.04.07 (21:05) 수정 2016.04.0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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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차 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지역에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살얼음 판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사 때마다 결과도 매번 뒤바뀌고 있어 앞으로 남은 엿새 간 민심의 변화 추이가 주목됩니다.

김경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여당 현역 의원이 야당으로 옮겨간 서울 용산은 판세를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KBS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 35.2%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 31.9%, YTN 조사에서는 황춘자 32.2%, 진영 37.1%로 모두 오차 범위 안에 있습니다.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가 각각 2승씩 거둔 서울 서대문구갑 판세도 안개 속입니다.

5번째 격돌하는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과 더민주 우상호 의원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재격돌 지역인 서울 영등포구갑도 비슷합니다.

새누리당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과 더민주 김영주 의원이 여론조사 결과마다 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갑에서 맞대결하는 새누리당 박종희 전 의원과 더민주 이찬열 의원은 중부일보 조사와 YTN 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이번엔 낙동강벨트, 부산 북구강서구갑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과 세 번째 도전하는 더민주 전재수 후보가 혼전중입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의원이 후보로 나선 대구 동구갑에서는 새누리당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무소속 류성걸 의원이 역시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시을은 새누리당 정운천, 더민주 최형재,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는 대혼전 양상을 보였고, 야당 후보끼리 격돌한 전북 전주시병에서도 더민주 김성주 후보와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중입니다.

이렇게 한치의 양보 없는 경합지역은 새누리당 94곳, 더민주 40에서 50곳, 국민의당 17곳으로 각각 자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제 선거까지는 단 6일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에 따라 상당수 후보들의 당락이 엇갈리게 됩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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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엎치락뒤치락’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
    • 입력 2016-04-07 21:06:03
    • 수정2016-04-07 22: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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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차 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지역에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살얼음 판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사 때마다 결과도 매번 뒤바뀌고 있어 앞으로 남은 엿새 간 민심의 변화 추이가 주목됩니다. 김경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여당 현역 의원이 야당으로 옮겨간 서울 용산은 판세를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KBS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 35.2%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 31.9%, YTN 조사에서는 황춘자 32.2%, 진영 37.1%로 모두 오차 범위 안에 있습니다.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가 각각 2승씩 거둔 서울 서대문구갑 판세도 안개 속입니다. 5번째 격돌하는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과 더민주 우상호 의원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재격돌 지역인 서울 영등포구갑도 비슷합니다. 새누리당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과 더민주 김영주 의원이 여론조사 결과마다 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갑에서 맞대결하는 새누리당 박종희 전 의원과 더민주 이찬열 의원은 중부일보 조사와 YTN 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이번엔 낙동강벨트, 부산 북구강서구갑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과 세 번째 도전하는 더민주 전재수 후보가 혼전중입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의원이 후보로 나선 대구 동구갑에서는 새누리당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무소속 류성걸 의원이 역시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시을은 새누리당 정운천, 더민주 최형재,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는 대혼전 양상을 보였고, 야당 후보끼리 격돌한 전북 전주시병에서도 더민주 김성주 후보와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중입니다. 이렇게 한치의 양보 없는 경합지역은 새누리당 94곳, 더민주 40에서 50곳, 국민의당 17곳으로 각각 자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제 선거까지는 단 6일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에 따라 상당수 후보들의 당락이 엇갈리게 됩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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