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손학규’ 지원 요청…문재인, 내일 호남행

입력 2016.04.07 (21:09) 수정 2016.04.0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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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대표가 경제 심판론을 거듭 주장하면서,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고문에게 구원투수로 나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내일(8일) 호남에 가기로 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대표는 경기, 강원, 충북을 도는 광폭 유세를 벌이며 경제 심판론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여당의 대기업 위주 정책은 경제를 살리는 약이 아니라 독이라며 여당의 과반 의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누리당 정권이 또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아십니까? 우리는 다시는 IMF 같은 불행한 사태를 겪어서는 안됩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고문에게도 지원 유세에 나서줄 것을 공개 요청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손 대표님이) 항상 선공후사 마음 갖고 있으므로 손학규 대표님께 간절하게 남은 기간동안 더민주를 도와주십사..."

손사래를 쳐온 손 전 고문은 "좀 더 생각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더민주는 악성 부실채권 매입을 위한 기부금 약정식을 여는 등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내일(8일)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호남 방문을 둘러싼 당내 논란 속에 고심하던 문재인 전 대표는 거침없는 질타를 듣겠다며 내일부터 이틀간의 호남행을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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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손학규’ 지원 요청…문재인, 내일 호남행
    • 입력 2016-04-07 21:10:42
    • 수정2016-04-07 2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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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대표가 경제 심판론을 거듭 주장하면서,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고문에게 구원투수로 나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내일(8일) 호남에 가기로 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대표는 경기, 강원, 충북을 도는 광폭 유세를 벌이며 경제 심판론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여당의 대기업 위주 정책은 경제를 살리는 약이 아니라 독이라며 여당의 과반 의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누리당 정권이 또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아십니까? 우리는 다시는 IMF 같은 불행한 사태를 겪어서는 안됩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고문에게도 지원 유세에 나서줄 것을 공개 요청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손 대표님이) 항상 선공후사 마음 갖고 있으므로 손학규 대표님께 간절하게 남은 기간동안 더민주를 도와주십사..." 손사래를 쳐온 손 전 고문은 "좀 더 생각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더민주는 악성 부실채권 매입을 위한 기부금 약정식을 여는 등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내일(8일)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호남 방문을 둘러싼 당내 논란 속에 고심하던 문재인 전 대표는 거침없는 질타를 듣겠다며 내일부터 이틀간의 호남행을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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