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세네갈 응원전 치열

⊙앵커: 오늘 프랑스와 세네갈의 개막전은 열띤 경기 못지않게 양팀의 응원전도 뜨거웠습니다.
응원전 모습을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1세기 첫 월드컵의 골이 터지자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불과 100여 명 남짓한 세네갈 응원단은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 하나하나에 응원단들은 그때그때마다 뜨거운 함성으로 답합니다.
오늘 개막전을 찾은 프랑스 응원단은 2000여 명.
세네갈 응원단을 수적으로 압도하며 시종 활기찬 응원을 펼쳤지만 끝내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올해 첫 본선에 진출한 세네갈의 응원단들도 세계 최강 프랑스를 맞아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습니다.
⊙세네갈 응원단: 세네갈 팀은 우리들의 자부심입니다.
여기까지 온 것만도 큰 기쁨입니다.
⊙프랑스 응원단: 프랑스 사람들이 다같이 모여 기분이 좋아요.
프랑스에서 2∼3천명은 왔을 겁니다.
⊙기자: 오늘 응원전에는 국내 서포터즈의 활약도 컸습니다.
⊙인터뷰: 오늘 세네갈 경기 이깁니다.
⊙기자: 독특한 복장을 한 어린이들도 응원에 나섰습니다.
오늘 개막전을 치르는 프랑스와 세네갈팀의 응원 열기로 이 곳 월드컵 경기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뜨거운 응원전과 함께 세계의 축제를 즐기려는 화합의 열기도 월드컵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