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 씨, 금연 월드컵 홍보대사로 나서
입력 2002.05.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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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내 흡연이 금지된 이번 금연 월드컵에 코미디언 이주일 씨가 홍보대사로 나섰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8개월째 폐암 투병중인 코미디언 이주일 씨가 산소호흡기를 달고 휠체어에 의지해 차에 오릅니다.
폐암 선고 후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던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랜 투병으로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이지만 월드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마음에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연예인 축구단의 주장이기도 했던 축구광 이주일 씨.
건강 때문에 붉은악마와 함께 응원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한이 됩니다.
⊙이주일(코미디언): 건강하게 걸어 왔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담배 때문에 건강을 잃은 이 씨는 세계 금연의 날이기도 한 오늘 담배는 건강할 때 끊어야 한다고 거듭거듭 강조합니다.
⊙이주일(코미디언): 내 옆에는 와이프, 어머니, 자식이 있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마음으로 끊으시면 끊을 수 있습니다.
⊙기자: 이 씨의 마음을 헤아리듯 이번 한일 월드컵은 사상 처음 관람석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한 금연 월드컵으로 치러집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8개월째 폐암 투병중인 코미디언 이주일 씨가 산소호흡기를 달고 휠체어에 의지해 차에 오릅니다.
폐암 선고 후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던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랜 투병으로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이지만 월드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마음에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연예인 축구단의 주장이기도 했던 축구광 이주일 씨.
건강 때문에 붉은악마와 함께 응원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한이 됩니다.
⊙이주일(코미디언): 건강하게 걸어 왔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담배 때문에 건강을 잃은 이 씨는 세계 금연의 날이기도 한 오늘 담배는 건강할 때 끊어야 한다고 거듭거듭 강조합니다.
⊙이주일(코미디언): 내 옆에는 와이프, 어머니, 자식이 있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마음으로 끊으시면 끊을 수 있습니다.
⊙기자: 이 씨의 마음을 헤아리듯 이번 한일 월드컵은 사상 처음 관람석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한 금연 월드컵으로 치러집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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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일 씨, 금연 월드컵 홍보대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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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내 흡연이 금지된 이번 금연 월드컵에 코미디언 이주일 씨가 홍보대사로 나섰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8개월째 폐암 투병중인 코미디언 이주일 씨가 산소호흡기를 달고 휠체어에 의지해 차에 오릅니다.
폐암 선고 후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던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랜 투병으로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이지만 월드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마음에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연예인 축구단의 주장이기도 했던 축구광 이주일 씨.
건강 때문에 붉은악마와 함께 응원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한이 됩니다.
⊙이주일(코미디언): 건강하게 걸어 왔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담배 때문에 건강을 잃은 이 씨는 세계 금연의 날이기도 한 오늘 담배는 건강할 때 끊어야 한다고 거듭거듭 강조합니다.
⊙이주일(코미디언): 내 옆에는 와이프, 어머니, 자식이 있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마음으로 끊으시면 끊을 수 있습니다.
⊙기자: 이 씨의 마음을 헤아리듯 이번 한일 월드컵은 사상 처음 관람석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한 금연 월드컵으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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