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0년 인기 가락국수 자판기’ 철거 위기 모면

입력 2016.04.15 (09:48) 수정 2016.04.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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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키타 항에는 40년 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락국수 자동 판매기가 있는데요.

자판기를 관리하던 상점이 폐점하면서 자판기가 철거된다는 소식에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리포트>

25초 만에 따뜻한 가락국수가 뚝딱 만들어집니다.

한 그릇에 200엔으로 가격과 맛 모두 수십 년 간 그대로입니다.

때로는 물을 너무 많이 붓는 등 인간미 있는 개성도 하나의 매력이었습니다.

방황하던 10대 때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여성입니다.

<인터뷰> 단골 손님 : "200엔만 있으면 따뜻한 가락국수를 먹을 수 있고 지붕도 있고 항구가 보이고 의자도 있잖아요."

얼마 전 이 자판기가 철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긴 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손님 : "나고야에서 왔어요. 추억이 될 것 같아서요."

<인터뷰> 손님 : "도쿄에서 왔습니다. 폐점 소식을 듣고 꼭 오려고 했습니다."

철거되는 자판기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이 전국에서 30건 이상 왔는데요.

지역 주민들의 희망에 따라 인근 대형 휴게시설 안으로 이전돼 계속 운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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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40년 인기 가락국수 자판기’ 철거 위기 모면
    • 입력 2016-04-15 09:57:17
    • 수정2016-04-15 1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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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키타 항에는 40년 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락국수 자동 판매기가 있는데요.

자판기를 관리하던 상점이 폐점하면서 자판기가 철거된다는 소식에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리포트>

25초 만에 따뜻한 가락국수가 뚝딱 만들어집니다.

한 그릇에 200엔으로 가격과 맛 모두 수십 년 간 그대로입니다.

때로는 물을 너무 많이 붓는 등 인간미 있는 개성도 하나의 매력이었습니다.

방황하던 10대 때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여성입니다.

<인터뷰> 단골 손님 : "200엔만 있으면 따뜻한 가락국수를 먹을 수 있고 지붕도 있고 항구가 보이고 의자도 있잖아요."

얼마 전 이 자판기가 철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긴 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손님 : "나고야에서 왔어요. 추억이 될 것 같아서요."

<인터뷰> 손님 : "도쿄에서 왔습니다. 폐점 소식을 듣고 꼭 오려고 했습니다."

철거되는 자판기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이 전국에서 30건 이상 왔는데요.

지역 주민들의 희망에 따라 인근 대형 휴게시설 안으로 이전돼 계속 운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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