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지진, 내일 신속대응팀 파견”

입력 2016.04.16 (21:14) 수정 2016.04.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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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일주일 동안 여진이 계속될 수 있다는 관측에, 우리 정부도 대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내일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우리 국민의 안전 조치를 지원합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의 보호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향후 규모 6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규슈 전역에는 약 2만 3천명의 재외국민이 살고 있고, 이번 지진의 중심지인 구마모토 현에도 천여 명이 삽니다.

정부는 우선 현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급파할 계획입니다.

<녹취> 한동만(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내일 새벽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인근 공관에서도 지원 인력이 갈 예정입니다."

신속대응팀은 재외국민에 대한 안전 조치와 여행객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는 규슈 지역을 여행하다가 연락이 끊긴 사례가 현재까지 15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4건은 소재를 확인했고, 나머지 1건은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마모토현 인근 오이타현 벳푸 지역에 발이 묶인 여행객 2백명을 후쿠오카로 이송하기 위해 전세버스 5대를 투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규슈지역 항공편과 여행상품의 원활한 예약과 취소를 돕고, 관련 부처들의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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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日지진, 내일 신속대응팀 파견”
    • 입력 2016-04-16 21:16:29
    • 수정2016-04-16 22: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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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일주일 동안 여진이 계속될 수 있다는 관측에, 우리 정부도 대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내일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우리 국민의 안전 조치를 지원합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의 보호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향후 규모 6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규슈 전역에는 약 2만 3천명의 재외국민이 살고 있고, 이번 지진의 중심지인 구마모토 현에도 천여 명이 삽니다.

정부는 우선 현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급파할 계획입니다.

<녹취> 한동만(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내일 새벽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인근 공관에서도 지원 인력이 갈 예정입니다."

신속대응팀은 재외국민에 대한 안전 조치와 여행객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는 규슈 지역을 여행하다가 연락이 끊긴 사례가 현재까지 15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4건은 소재를 확인했고, 나머지 1건은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마모토현 인근 오이타현 벳푸 지역에 발이 묶인 여행객 2백명을 후쿠오카로 이송하기 위해 전세버스 5대를 투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규슈지역 항공편과 여행상품의 원활한 예약과 취소를 돕고, 관련 부처들의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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