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장기결석 초중생 13명 ‘학대’ 확인

입력 2016.04.25 (12:13) 수정 2016.04.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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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지난 두달여간 미취학 또는 장기결석 학생들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여왔는데요.

조사 결과 13명이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중학교에 입학하지 않았거나 중학교에 장기 결석한 학생 가운데 13명이 아동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5년 이내 미취학 초중학생과 3년 이내 중학교 장기결석 학생 2천 8백9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조사 결과 3백 28명이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13명의 학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교육적 방임과 정서 학대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외에도 5명의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의 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입니다.

가출 등으로 소재가 불분명해 수사중인 학생은 초등학생 3명, 중학생 9명 등 모두 12명이었습니다.

또 피해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돼 아동보호기관에 신고된 아동 중에는 22명이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상담과 치료가 진행중입니다.

이와 함께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708명에 대해서는 취학과 출석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4세~6세 아동에 대한 점검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영유아 검진이나 예방접종을 하지않은 8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에 0-3세 영유아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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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취학·장기결석 초중생 13명 ‘학대’ 확인
    • 입력 2016-04-25 12:14:34
    • 수정2016-04-25 1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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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지난 두달여간 미취학 또는 장기결석 학생들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여왔는데요.

조사 결과 13명이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중학교에 입학하지 않았거나 중학교에 장기 결석한 학생 가운데 13명이 아동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5년 이내 미취학 초중학생과 3년 이내 중학교 장기결석 학생 2천 8백9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조사 결과 3백 28명이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13명의 학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교육적 방임과 정서 학대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외에도 5명의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의 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입니다.

가출 등으로 소재가 불분명해 수사중인 학생은 초등학생 3명, 중학생 9명 등 모두 12명이었습니다.

또 피해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돼 아동보호기관에 신고된 아동 중에는 22명이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상담과 치료가 진행중입니다.

이와 함께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708명에 대해서는 취학과 출석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4세~6세 아동에 대한 점검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영유아 검진이나 예방접종을 하지않은 8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에 0-3세 영유아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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