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개막…‘전주, 봄의 영화 도시’

입력 2016.04.28 (07:17) 수정 2016.04.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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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봄의 영화 도시'라는 주제로 앞으로 열흘 동안 전북 전주에서 펼쳐지는데요.

영화제가 열리는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질문>
진유민 기자, 개막식 준비는 다 끝났나요?

<답변>
네, 전주 영화의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틀 동안 내렸던 비가 그치면서 막바지 개막식 준비가 한창인데요.

전주 시내 3곳으로 나누어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모든 행사가 이곳 영화의 거리에서 열립니다.

상영관 뿐아니라 각종 편의시설도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서 관람 동선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개막식은 오늘 저녁 7시 영화배우 이종혁과 유선 씨의 사회로 열리는데요.

앞으로 열흘 동안 '봄의 영화 도시'라는 주제로 많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개막식 열릴 특별무대, 그리고 야외 상영을 위한 대형 스크린, 2천 석 규모의 관람석도 마련됐습니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품은 캐나다 감독'로베르 뒤드로'의 작품입니다.

재즈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의 일생을 다룬 작품입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프리미어 49편을 포함해 45개 나라 211편의 영화가 19개관 스크린에 오릅니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가 지향하는 실험적·대안적 성격의 영화는 물론, 대중적인 영화들도 많아 가족들과 즐기시기에도 좋습니다.

<질문>
전주영화제는 매년 독창적인 성격의 영화로 주목을 끌었는데, 올해는 어떤가요?

<답변>
네, 올해도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주 시네마프로젝트 영화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전주국제영화제와 명필름 영화학교의 첫 협업 작품인 조재민 감독의 '눈발'이 관람객들을 만납니다.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는 소녀와 전학 온 남학생이 우정을 나눈다는 이야기입니다.

전작들에서 독특한 세계관을 인정받은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 등 3편도 준비돼 있습니다.

올해 폐막작은 영화제의 정신을 되새기자는 뜻에서 2000년 제1회 영화제 출품작이었던 류승완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선정됐습니다.

영화제 동안 풍남문 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미디어파사드 공연도 열려 영화제 기간 전주를 찾는 분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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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전주, 봄의 영화 도시’
    • 입력 2016-04-28 07:33:58
    • 수정2016-04-28 08: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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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봄의 영화 도시'라는 주제로 앞으로 열흘 동안 전북 전주에서 펼쳐지는데요.

영화제가 열리는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질문>
진유민 기자, 개막식 준비는 다 끝났나요?

<답변>
네, 전주 영화의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틀 동안 내렸던 비가 그치면서 막바지 개막식 준비가 한창인데요.

전주 시내 3곳으로 나누어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모든 행사가 이곳 영화의 거리에서 열립니다.

상영관 뿐아니라 각종 편의시설도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서 관람 동선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개막식은 오늘 저녁 7시 영화배우 이종혁과 유선 씨의 사회로 열리는데요.

앞으로 열흘 동안 '봄의 영화 도시'라는 주제로 많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개막식 열릴 특별무대, 그리고 야외 상영을 위한 대형 스크린, 2천 석 규모의 관람석도 마련됐습니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품은 캐나다 감독'로베르 뒤드로'의 작품입니다.

재즈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의 일생을 다룬 작품입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프리미어 49편을 포함해 45개 나라 211편의 영화가 19개관 스크린에 오릅니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가 지향하는 실험적·대안적 성격의 영화는 물론, 대중적인 영화들도 많아 가족들과 즐기시기에도 좋습니다.

<질문>
전주영화제는 매년 독창적인 성격의 영화로 주목을 끌었는데, 올해는 어떤가요?

<답변>
네, 올해도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주 시네마프로젝트 영화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전주국제영화제와 명필름 영화학교의 첫 협업 작품인 조재민 감독의 '눈발'이 관람객들을 만납니다.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는 소녀와 전학 온 남학생이 우정을 나눈다는 이야기입니다.

전작들에서 독특한 세계관을 인정받은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 등 3편도 준비돼 있습니다.

올해 폐막작은 영화제의 정신을 되새기자는 뜻에서 2000년 제1회 영화제 출품작이었던 류승완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선정됐습니다.

영화제 동안 풍남문 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미디어파사드 공연도 열려 영화제 기간 전주를 찾는 분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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