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황금연휴’…소비 진작 효과는?

입력 2016.05.09 (09:34) 수정 2016.05.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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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수를 살리자며 시행된 나흘간의 황금연휴.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요?

이번 연휴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짚어봤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버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3대가 함께 캠핑을 나왔습니다.

풀밭에선 캐치볼도 하고 텐트 아래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최문현(서울시 서초구) : "공휴일이 지정됨으로써 여유롭게 모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고 여러모로 내수진작도 그렇고.."

무료 관람 덕택에 덕수궁에는 하루 최대 2만 명 이상씩 몰려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최긍현(서울 광진구) : "여태가지 노는데 좀 날짜가 짧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번엔 하루 더 노니까 아주 맘 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연휴 특수를 누렸습니다.

백화점은 매출이 30에서 60% 늘었고, 할인매장은 지난해보다 2배 늘었습니다.

민간경제연구소 추산결과 지난해 임시공휴일의 경제적 효과는 하루 1조 3천억 원.

이번 연휴가 나흘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내수차원에만 5조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가 있는 셈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내수 활성화에 큰 몫을 했습니다.

<인터뷰> 왕진수(中중마이그룹 직원) : "5일 동안 여행하면서 어제 백화점 놀이공원, 오늘은 면세점에 다녀왔습니다. 내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한국이 너무 좋습니다."

연휴 나흘간 중국인 관광객 8만명을 포함해 외국인 18만여 명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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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흘간의 황금연휴’…소비 진작 효과는?
    • 입력 2016-05-09 09:37:56
    • 수정2016-05-09 13: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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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수를 살리자며 시행된 나흘간의 황금연휴.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요?

이번 연휴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짚어봤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버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3대가 함께 캠핑을 나왔습니다.

풀밭에선 캐치볼도 하고 텐트 아래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최문현(서울시 서초구) : "공휴일이 지정됨으로써 여유롭게 모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고 여러모로 내수진작도 그렇고.."

무료 관람 덕택에 덕수궁에는 하루 최대 2만 명 이상씩 몰려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최긍현(서울 광진구) : "여태가지 노는데 좀 날짜가 짧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번엔 하루 더 노니까 아주 맘 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연휴 특수를 누렸습니다.

백화점은 매출이 30에서 60% 늘었고, 할인매장은 지난해보다 2배 늘었습니다.

민간경제연구소 추산결과 지난해 임시공휴일의 경제적 효과는 하루 1조 3천억 원.

이번 연휴가 나흘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내수차원에만 5조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가 있는 셈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내수 활성화에 큰 몫을 했습니다.

<인터뷰> 왕진수(中중마이그룹 직원) : "5일 동안 여행하면서 어제 백화점 놀이공원, 오늘은 면세점에 다녀왔습니다. 내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한국이 너무 좋습니다."

연휴 나흘간 중국인 관광객 8만명을 포함해 외국인 18만여 명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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