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비…밤 늦게 미세먼지

<앵커 멘트>

어제(8일)와 그제(7일), 참으로 화창한 연휴였는데요.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9일)은 전국의 하늘이 흐렸습니다.

내일(10일)은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뚝섬 한강공원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벌써 비가 내리는 곳이 있나요?

<리포트>

현재 목포와 백령도 지역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고, 다른 지역 하늘은 구름이 많이 끼어 있습니다.

낮에는 구름이 햇볕을 가려 기온이 낮았는데요.

밤이 되어서는 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기온이 평소의 밤보다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18.9도로 어젯밤(8일)보다 산책하기 무난합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은 뚝섬 한강공원입니다.

비교적 긴 휴일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는데요.

가벼운 운동을 하고 산책을 하거나 담소를 나누며 월요일 하루의 피를 푸는 사람들이 눈에 띠고 있습니다.

내일(10일) 새벽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으로는 최고 30mm의 비가 예상되지만, 그 밖의 지역은 비의 양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지만, 내일(10일) 밤 늦게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역으로는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10일) 오후 비가 그치고 나면 당분간은 비 소식이 없고, 구름만 지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도 25도 선에서 다소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뚝섬 한강 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