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연료호스 결함’ 인정…1,700여 대 리콜

입력 2016.05.18 (12:09) 수정 2016.05.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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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행 중 연료 호스가 파열되면서 기름이 유출되는 결함이 BMW 차량 화재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KBS의 연속 보도와 관련해 BMW 측이 연료 호스 결함을 인정하고, 자진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BMW 천7백여 대가 리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13개 차종에 장착된 연료 호스의 제작 공정상 결함을 BMW 측이 인정해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료 공급 라인의 파열로 연료가 뿜어져 나오는 결함은 지난 2월부터 KBS가 연속 보도를 통해 입증했습니다.

이번 자진 리콜은 BMW 독일 본사가 최근 최종 승인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4년 6월 25일부터 같은 해 9월 3일까지 제작된 BMW 320D 등 천751대입니다.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내일부터 BMW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연료 호스를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리콜과는 별도로 지난해부터 BMW 차량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와 연료 호스 결함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행 중 BMW 차량에서 불이 난 경우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9건이 접수된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별도로 BMW와 미쓰비시, 스카니아코리아서울 등이 판매한 5개 차종 1,765대에 대해서도 에어백 작동 결함 등이 확인돼 자체 리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우편으로 통보될 예정이며, 리콜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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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연료호스 결함’ 인정…1,700여 대 리콜
    • 입력 2016-05-18 12:10:26
    • 수정2016-05-18 13: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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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행 중 연료 호스가 파열되면서 기름이 유출되는 결함이 BMW 차량 화재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KBS의 연속 보도와 관련해 BMW 측이 연료 호스 결함을 인정하고, 자진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BMW 천7백여 대가 리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13개 차종에 장착된 연료 호스의 제작 공정상 결함을 BMW 측이 인정해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료 공급 라인의 파열로 연료가 뿜어져 나오는 결함은 지난 2월부터 KBS가 연속 보도를 통해 입증했습니다.

이번 자진 리콜은 BMW 독일 본사가 최근 최종 승인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4년 6월 25일부터 같은 해 9월 3일까지 제작된 BMW 320D 등 천751대입니다.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내일부터 BMW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연료 호스를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리콜과는 별도로 지난해부터 BMW 차량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와 연료 호스 결함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행 중 BMW 차량에서 불이 난 경우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9건이 접수된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별도로 BMW와 미쓰비시, 스카니아코리아서울 등이 판매한 5개 차종 1,765대에 대해서도 에어백 작동 결함 등이 확인돼 자체 리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우편으로 통보될 예정이며, 리콜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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