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미표시’ 고로쇠 수액 대량 유통

입력 2016.05.20 (12:16) 수정 2016.05.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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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통 기한도 없이 고로쇠 수액을 대량 유통시키고 항암효과까지 있다며 과대 광고를 한 고로쇠 유통업자 백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강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조 일자 등을 표시하지 않은 고로쇠 수액을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 광고한 고로쇠 채취·유통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고로쇠 채취 조합장 김모씨 등 전국에 있는 고로쇠 수액 채취,유통업자 1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산림청으로부터 조합이나 마을 대표자 이름으로 지난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고로쇠 채취 허가를 받아 고로쇠 133만ℓ를 채취했습니다.

이후 채취한 고로쇠를 저수통에 저장해 살균처리하고 이를 1.5ℓ와 1.8ℓ 통에 넣어 시가 22억 6천만원 상당을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최소 기재사항인 생산자 명과 제조연월일, 보관방법 등을 기재하지 않거나 항암효과 등 특정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으로 과대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로쇠 수액은 실온에서 쉽게 변질될 수 있는 만큼 유통기한 표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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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기한 미표시’ 고로쇠 수액 대량 유통
    • 입력 2016-05-20 12:18:07
    • 수정2016-05-20 12:39:43
    뉴스 12
<앵커 멘트>

유통 기한도 없이 고로쇠 수액을 대량 유통시키고 항암효과까지 있다며 과대 광고를 한 고로쇠 유통업자 백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강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조 일자 등을 표시하지 않은 고로쇠 수액을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 광고한 고로쇠 채취·유통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고로쇠 채취 조합장 김모씨 등 전국에 있는 고로쇠 수액 채취,유통업자 1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산림청으로부터 조합이나 마을 대표자 이름으로 지난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고로쇠 채취 허가를 받아 고로쇠 133만ℓ를 채취했습니다.

이후 채취한 고로쇠를 저수통에 저장해 살균처리하고 이를 1.5ℓ와 1.8ℓ 통에 넣어 시가 22억 6천만원 상당을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최소 기재사항인 생산자 명과 제조연월일, 보관방법 등을 기재하지 않거나 항암효과 등 특정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으로 과대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로쇠 수액은 실온에서 쉽게 변질될 수 있는 만큼 유통기한 표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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