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존 리 전 옥시 대표 오늘 소환

입력 2016.05.23 (07:11) 수정 2016.05.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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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오후 존 리 전 옥시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관계자들도 줄줄이 검찰에 소환됩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은 전 환경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오늘 검찰에 고발합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오후 옥시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존 리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존 리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리던 지난 2005년부터 5년 동안 옥시의 최고경영자였습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를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 판매 과정에서 안전성 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 지와 함께 영국 본사의 개입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옥시 미디어고객팀 김 모 부장도 소환해 가습기 살균제 부작용 민원을 접수하고도 제품 판매를 강행했는 지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관계자들도 오늘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도 옥시 제품을 베껴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게 된 경위와 함께 안전성 점검 과정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은 제품 출시 과정에서 유해성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오늘 강현욱,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과 실무진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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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존 리 전 옥시 대표 오늘 소환
    • 입력 2016-05-23 07:15:33
    • 수정2016-05-23 08: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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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늘 오후 존 리 전 옥시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관계자들도 줄줄이 검찰에 소환됩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은 전 환경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오늘 검찰에 고발합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오후 옥시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존 리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존 리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리던 지난 2005년부터 5년 동안 옥시의 최고경영자였습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를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 판매 과정에서 안전성 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 지와 함께 영국 본사의 개입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옥시 미디어고객팀 김 모 부장도 소환해 가습기 살균제 부작용 민원을 접수하고도 제품 판매를 강행했는 지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관계자들도 오늘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도 옥시 제품을 베껴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게 된 경위와 함께 안전성 점검 과정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은 제품 출시 과정에서 유해성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오늘 강현욱,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과 실무진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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