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심하고, 8월 잦은 집중호우

입력 2016.05.23 (12:05) 수정 2016.05.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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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지난주 기승이었는데, 여름으로 접어드는 다음달에도 초여름 더위가 극심하겠습니다.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계절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은 이렇게 덥겠고 큰 비는 8월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월에 찾아온 때이른 무더위에 이어 여름이 시작되는 다음달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맑고 건조한 날씨 속에 예년보다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겠습니다.

7월에는 예년 수준의 더위가 예상되지만 8월엔 폭염이 절정에 이르며 찌는 듯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달 하순부터 활성화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고 장맛비의 양은 예년보다 적겠습니다.

이에 따라 6월과 7월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겠지만, 8월에는 찜통더위 속에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리며 예년 강수량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발생은 이례적으로 예년보다 적은 1개 정도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적도 태평양의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가 약화되고 늦여름부터는 정반대 현상인 라니냐 국면으로 접어들기 때문입니다.

라니냐 시기엔 북서태평양의 태풍 발생이 억제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필리핀 동쪽에서 발생한 태풍이 중국 남동부로 곧장 북상할 경우, 한반도 서해안으로 상륙하며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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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폭염 심하고, 8월 잦은 집중호우
    • 입력 2016-05-23 12:06:44
    • 수정2016-05-23 13:12:01
    뉴스 12
<앵커 멘트>

30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지난주 기승이었는데, 여름으로 접어드는 다음달에도 초여름 더위가 극심하겠습니다.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계절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은 이렇게 덥겠고 큰 비는 8월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월에 찾아온 때이른 무더위에 이어 여름이 시작되는 다음달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맑고 건조한 날씨 속에 예년보다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겠습니다.

7월에는 예년 수준의 더위가 예상되지만 8월엔 폭염이 절정에 이르며 찌는 듯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달 하순부터 활성화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고 장맛비의 양은 예년보다 적겠습니다.

이에 따라 6월과 7월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겠지만, 8월에는 찜통더위 속에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리며 예년 강수량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발생은 이례적으로 예년보다 적은 1개 정도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적도 태평양의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가 약화되고 늦여름부터는 정반대 현상인 라니냐 국면으로 접어들기 때문입니다.

라니냐 시기엔 북서태평양의 태풍 발생이 억제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필리핀 동쪽에서 발생한 태풍이 중국 남동부로 곧장 북상할 경우, 한반도 서해안으로 상륙하며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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