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곤봉 金·전 종목 메달…‘리우 청신호’

입력 2016.05.30 (21:47) 수정 2016.07.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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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소피아 월드컵 곤봉에서 1위를 차지해 전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4개 종목 모두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쳐, 리우 올림픽 메달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갔다는 평가인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전 런던올림픽에서도, 그리고 지난해 광주 유대회에서도 곤봉은 손연재에게 쉽지 않은 종목이었습니다.

올시즌 직전 음악과 프로그램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우기까지 했습니다.

리우 올림픽을 두달여 앞둔 소피아 월드컵, 손연재의 곤봉연기엔 빈틈이 없었습니다.

곤봉을 자유자재로 돌리면서, 특유의 표정연기도 극대화했습니다.

18.550점으로 금메달, 손연재는 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녹취>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기쁘고요. 앞으로 다가올 리우 올림픽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완성도 높여서 열심히 준비할게요."

후프에서 개인 최고인 18.650점으로 점수의 한계를 뛰어넘은 손연재는, 기복없는 연기로 4개 전 종목에서 메달을 거머쥐며 심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세계 최강인 쿠드랍체바도 곤봉에서는 실수를 범하며 4위로 밀렸고, 실질적 경쟁자인 리자트디노바도 리본이 꼬이며 점수가 깎인 것과 대조적입니다.

올림픽에서는 4종목 합계인 개인종합 메달만 있는만큼, 한번의 실수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볼에서의 흰색 의상을 마지막으로 네 종목 의상까지 모두 확정한 손연재는,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로 남은 월드컵들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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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재, 곤봉 金·전 종목 메달…‘리우 청신호’
    • 입력 2016-05-30 21:55:45
    • 수정2016-07-14 1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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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소피아 월드컵 곤봉에서 1위를 차지해 전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4개 종목 모두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쳐, 리우 올림픽 메달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갔다는 평가인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전 런던올림픽에서도, 그리고 지난해 광주 유대회에서도 곤봉은 손연재에게 쉽지 않은 종목이었습니다. 올시즌 직전 음악과 프로그램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우기까지 했습니다. 리우 올림픽을 두달여 앞둔 소피아 월드컵, 손연재의 곤봉연기엔 빈틈이 없었습니다. 곤봉을 자유자재로 돌리면서, 특유의 표정연기도 극대화했습니다. 18.550점으로 금메달, 손연재는 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녹취>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기쁘고요. 앞으로 다가올 리우 올림픽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완성도 높여서 열심히 준비할게요." 후프에서 개인 최고인 18.650점으로 점수의 한계를 뛰어넘은 손연재는, 기복없는 연기로 4개 전 종목에서 메달을 거머쥐며 심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세계 최강인 쿠드랍체바도 곤봉에서는 실수를 범하며 4위로 밀렸고, 실질적 경쟁자인 리자트디노바도 리본이 꼬이며 점수가 깎인 것과 대조적입니다. 올림픽에서는 4종목 합계인 개인종합 메달만 있는만큼, 한번의 실수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볼에서의 흰색 의상을 마지막으로 네 종목 의상까지 모두 확정한 손연재는,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로 남은 월드컵들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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