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향한 신태용호…‘와일드카드 난항’

입력 2016.05.30 (21:49) 수정 2016.07.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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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4개국 친선평가전을 앞두고 본격 훈련에 돌했습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확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신태용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개국 대회를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소집에 임한 올림픽 대표팀.

그러나 훈련장으로 향하는 신태용 감독의 얼굴은 무거웠습니다.

와일드 카드 구상이 당초 예상과 어긋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3장의 와일드 카드 가운데 확정된 선수는 토트넘의 손흥민 뿐, 남은 2장은 여전히 안개속입니다.

홍정호와 장현수,한국영 등을 염두에 뒀지만,문제는 이들의 소속팀이 차출 요청에 대해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림픽 본선을 2달여 앞두고 최대한 빨리 엔트리를 확정해 전략 구상에 돌입하려던 신감독의 마음은 답답할 뿐입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개인적으로 하루라도 빨리 발표를 해서 선수들끼리 하나를 만들고 싶은데 생각대로 해외 구단에서 협조가 쉽지 않아요."

내부적으로 악재가 닥쳤지만 선수들은 의욕적으로 첫 날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이번 대회가 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결정짓는 마지막 시험 무대인데다, 강팀들을 상대로 본선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류승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 "흥민이형과 같이 뛴다면 서로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아요."

신태용호는 다음달 2일 나이지리아전을 시작으로 4일 온두라스, 6일 덴마크와 잇달아 경기를 펼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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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향한 신태용호…‘와일드카드 난항’
    • 입력 2016-05-30 21:58:32
    • 수정2016-07-14 1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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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4개국 친선평가전을 앞두고 본격 훈련에 돌했습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확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신태용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개국 대회를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소집에 임한 올림픽 대표팀. 그러나 훈련장으로 향하는 신태용 감독의 얼굴은 무거웠습니다. 와일드 카드 구상이 당초 예상과 어긋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3장의 와일드 카드 가운데 확정된 선수는 토트넘의 손흥민 뿐, 남은 2장은 여전히 안개속입니다. 홍정호와 장현수,한국영 등을 염두에 뒀지만,문제는 이들의 소속팀이 차출 요청에 대해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림픽 본선을 2달여 앞두고 최대한 빨리 엔트리를 확정해 전략 구상에 돌입하려던 신감독의 마음은 답답할 뿐입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개인적으로 하루라도 빨리 발표를 해서 선수들끼리 하나를 만들고 싶은데 생각대로 해외 구단에서 협조가 쉽지 않아요." 내부적으로 악재가 닥쳤지만 선수들은 의욕적으로 첫 날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이번 대회가 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결정짓는 마지막 시험 무대인데다, 강팀들을 상대로 본선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류승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 "흥민이형과 같이 뛴다면 서로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아요." 신태용호는 다음달 2일 나이지리아전을 시작으로 4일 온두라스, 6일 덴마크와 잇달아 경기를 펼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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