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치매 환자 실종 급증”…예방책 시급
입력 2016.05.31 (21:35)
수정 2016.05.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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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온이 올라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치매환자들도 외출이 늘다보니, 가장 많이 실종되는 시기가 바로 요즘이라고 합니다.
가족들이 특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 70여 명이 농로를 따라 늘어선 채 수색에 나섰습니다.
실종된 치매 환자 73살 박순덕 할머니를 찾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가족들이 잠든 새벽에 집을 나가 20일 넘게 행방이 묘연합니다.
<인터뷰> 김현주(실종자 딸) : "돌아다니시면 제대로 쉴 곳도 없으실 텐데... 어디에 쓰러져 계시진 않을까..."
지난해 전국에서 실종된 치매 환자는 9천여 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2명은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7백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해 겨울철보다 40% 가까이 많습니다.
<인터뷰> 박순자(광주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출입문도 잠기지 않거나, 산책이나 운동을 하러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치매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이사 후에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인터뷰>김병채(전남대병원 신경과 교수) :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남의 집으로 생각하고 다시 옛날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자꾸 실종사고가 일어납니다."
치매 환자에게는 GPS로 위치를 알려주는 배회감지기나 인식표를 확대 보급하는 등 실종사고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기온이 올라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치매환자들도 외출이 늘다보니, 가장 많이 실종되는 시기가 바로 요즘이라고 합니다.
가족들이 특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 70여 명이 농로를 따라 늘어선 채 수색에 나섰습니다.
실종된 치매 환자 73살 박순덕 할머니를 찾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가족들이 잠든 새벽에 집을 나가 20일 넘게 행방이 묘연합니다.
<인터뷰> 김현주(실종자 딸) : "돌아다니시면 제대로 쉴 곳도 없으실 텐데... 어디에 쓰러져 계시진 않을까..."
지난해 전국에서 실종된 치매 환자는 9천여 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2명은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7백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해 겨울철보다 40% 가까이 많습니다.
<인터뷰> 박순자(광주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출입문도 잠기지 않거나, 산책이나 운동을 하러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치매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이사 후에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인터뷰>김병채(전남대병원 신경과 교수) :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남의 집으로 생각하고 다시 옛날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자꾸 실종사고가 일어납니다."
치매 환자에게는 GPS로 위치를 알려주는 배회감지기나 인식표를 확대 보급하는 등 실종사고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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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치매 환자 실종 급증”…예방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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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31 21:39:37
- 수정2016-05-31 22:21:06
<앵커 멘트>
기온이 올라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치매환자들도 외출이 늘다보니, 가장 많이 실종되는 시기가 바로 요즘이라고 합니다.
가족들이 특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 70여 명이 농로를 따라 늘어선 채 수색에 나섰습니다.
실종된 치매 환자 73살 박순덕 할머니를 찾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가족들이 잠든 새벽에 집을 나가 20일 넘게 행방이 묘연합니다.
<인터뷰> 김현주(실종자 딸) : "돌아다니시면 제대로 쉴 곳도 없으실 텐데... 어디에 쓰러져 계시진 않을까..."
지난해 전국에서 실종된 치매 환자는 9천여 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2명은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7백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해 겨울철보다 40% 가까이 많습니다.
<인터뷰> 박순자(광주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출입문도 잠기지 않거나, 산책이나 운동을 하러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치매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이사 후에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인터뷰>김병채(전남대병원 신경과 교수) :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남의 집으로 생각하고 다시 옛날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자꾸 실종사고가 일어납니다."
치매 환자에게는 GPS로 위치를 알려주는 배회감지기나 인식표를 확대 보급하는 등 실종사고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기온이 올라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치매환자들도 외출이 늘다보니, 가장 많이 실종되는 시기가 바로 요즘이라고 합니다.
가족들이 특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이한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 70여 명이 농로를 따라 늘어선 채 수색에 나섰습니다.
실종된 치매 환자 73살 박순덕 할머니를 찾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가족들이 잠든 새벽에 집을 나가 20일 넘게 행방이 묘연합니다.
<인터뷰> 김현주(실종자 딸) : "돌아다니시면 제대로 쉴 곳도 없으실 텐데... 어디에 쓰러져 계시진 않을까..."
지난해 전국에서 실종된 치매 환자는 9천여 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2명은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7백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해 겨울철보다 40% 가까이 많습니다.
<인터뷰> 박순자(광주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출입문도 잠기지 않거나, 산책이나 운동을 하러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치매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이사 후에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인터뷰>김병채(전남대병원 신경과 교수) :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남의 집으로 생각하고 다시 옛날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자꾸 실종사고가 일어납니다."
치매 환자에게는 GPS로 위치를 알려주는 배회감지기나 인식표를 확대 보급하는 등 실종사고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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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글 기자 hang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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