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북 압박 통해 북 태도 변화시켜야” 재확인

입력 2016.06.01 (19:03) 수정 2016.06.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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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한미일 6자 수석대표들이 오늘 도쿄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3국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대북 압박을 유지해야 하고 북한과의 대화에 앞서 북한의 비핵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지 하룻만에 한미일 6자 수석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3국 대표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더 강력한 대북 압박을 통해 북한의 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홍균(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북한이 이런 도발을 계속한다면 더 강력한 제재와 고립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또, 채택 90일을 맞은 `안보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각국의 안보리 결의 이행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북한과의 어떠한 대화에 있어서도 비핵화가 최우선이 돼야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이시카네(日 외무성 기미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 "(북한의) 의미있는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한미일 3국 뿐만 아니라,중국과 러시아와 잘 연대해야 합니다."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중에 대해서는 방문 결과를 비켜본 뒤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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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대북 압박 통해 북 태도 변화시켜야” 재확인
    • 입력 2016-06-01 19:05:02
    • 수정2016-06-01 19:48:09
    뉴스 7
<앵커 멘트>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한미일 6자 수석대표들이 오늘 도쿄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3국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대북 압박을 유지해야 하고 북한과의 대화에 앞서 북한의 비핵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지 하룻만에 한미일 6자 수석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3국 대표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더 강력한 대북 압박을 통해 북한의 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김홍균(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북한이 이런 도발을 계속한다면 더 강력한 제재와 고립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또, 채택 90일을 맞은 `안보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각국의 안보리 결의 이행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북한과의 어떠한 대화에 있어서도 비핵화가 최우선이 돼야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이시카네(日 외무성 기미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 "(북한의) 의미있는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한미일 3국 뿐만 아니라,중국과 러시아와 잘 연대해야 합니다."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중에 대해서는 방문 결과를 비켜본 뒤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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