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제지공장서 근로자 가스 중독…3명 사상
입력 2016.06.01 (19:19)
수정 2016.06.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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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경북 고령의 한 종이 제조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밀폐된 장소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종이 공장 내부에서 근로자 한 명을 구조합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구조자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입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20분 쯤.
경북 고령군의 한 종이 제조공장에서 원료 저장 탱크에 들어갔던 근로자 3명이 가스 질식으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57살 송 모 씨와 23살의 네팔인 근로자가 숨졌고, 52살 강 모 씨는 중태입니다
청소하기 위해 근로자 한 명이 들어간 뒤 쓰러지자 구하기 위해 근로자 두 명이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화재 공장 근로자(음성변조) : "내가 구하러 내려 갔다니까. 계단 두 개 딱 내려가니 확 올라 오더라고요. 냄새가. 숨이 턱 막히더라고."
경찰은 원료저장 탱크에 남아있던 유독가스인 황화수소에 근로자들이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탱크안으로 들어갈 때 산소측정기나 방독면같은 안전 장비는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확인했는데 황화수소가 4 ppm 측정됐습니다. 그 당시에는 농도가 높았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불러 사고 경위와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오늘 경북 고령의 한 종이 제조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밀폐된 장소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종이 공장 내부에서 근로자 한 명을 구조합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구조자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입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20분 쯤.
경북 고령군의 한 종이 제조공장에서 원료 저장 탱크에 들어갔던 근로자 3명이 가스 질식으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57살 송 모 씨와 23살의 네팔인 근로자가 숨졌고, 52살 강 모 씨는 중태입니다
청소하기 위해 근로자 한 명이 들어간 뒤 쓰러지자 구하기 위해 근로자 두 명이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화재 공장 근로자(음성변조) : "내가 구하러 내려 갔다니까. 계단 두 개 딱 내려가니 확 올라 오더라고요. 냄새가. 숨이 턱 막히더라고."
경찰은 원료저장 탱크에 남아있던 유독가스인 황화수소에 근로자들이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탱크안으로 들어갈 때 산소측정기나 방독면같은 안전 장비는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확인했는데 황화수소가 4 ppm 측정됐습니다. 그 당시에는 농도가 높았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불러 사고 경위와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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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의 제지공장서 근로자 가스 중독…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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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1 19:20:48
- 수정2016-06-01 19: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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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북 고령의 한 종이 제조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밀폐된 장소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종이 공장 내부에서 근로자 한 명을 구조합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구조자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입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20분 쯤.
경북 고령군의 한 종이 제조공장에서 원료 저장 탱크에 들어갔던 근로자 3명이 가스 질식으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57살 송 모 씨와 23살의 네팔인 근로자가 숨졌고, 52살 강 모 씨는 중태입니다
청소하기 위해 근로자 한 명이 들어간 뒤 쓰러지자 구하기 위해 근로자 두 명이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화재 공장 근로자(음성변조) : "내가 구하러 내려 갔다니까. 계단 두 개 딱 내려가니 확 올라 오더라고요. 냄새가. 숨이 턱 막히더라고."
경찰은 원료저장 탱크에 남아있던 유독가스인 황화수소에 근로자들이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탱크안으로 들어갈 때 산소측정기나 방독면같은 안전 장비는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확인했는데 황화수소가 4 ppm 측정됐습니다. 그 당시에는 농도가 높았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불러 사고 경위와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오늘 경북 고령의 한 종이 제조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밀폐된 장소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종이 공장 내부에서 근로자 한 명을 구조합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구조자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입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20분 쯤.
경북 고령군의 한 종이 제조공장에서 원료 저장 탱크에 들어갔던 근로자 3명이 가스 질식으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57살 송 모 씨와 23살의 네팔인 근로자가 숨졌고, 52살 강 모 씨는 중태입니다
청소하기 위해 근로자 한 명이 들어간 뒤 쓰러지자 구하기 위해 근로자 두 명이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화재 공장 근로자(음성변조) : "내가 구하러 내려 갔다니까. 계단 두 개 딱 내려가니 확 올라 오더라고요. 냄새가. 숨이 턱 막히더라고."
경찰은 원료저장 탱크에 남아있던 유독가스인 황화수소에 근로자들이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탱크안으로 들어갈 때 산소측정기나 방독면같은 안전 장비는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확인했는데 황화수소가 4 ppm 측정됐습니다. 그 당시에는 농도가 높았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불러 사고 경위와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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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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