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세계 경제 회복세”…올해 3% 성장

입력 2016.06.02 (06:14) 수정 2016.06.0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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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세계 경제가 올해 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세계 경제 회복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OECD는 세계 경제가 매우 느리지만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와 같이 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녹취> 앙겔 구리아(OECD 사무총장) : "통화정책의 자극제만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2.7%로 지난달 예측치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가계 부채와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 등은 우리 경제의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OECD 각료 이사회에 참석한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이와관련해 노동 개혁이 완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노동개혁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는 이미 잘알려져 있는 바가 있고 이제 그 부분에 있어서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다면 법적인 조치가 같이 수반돼야 한다."

OECD는 또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1.8% 중국은 6.5%로 각각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성장세가 급격하게 둔화할 가능성과 브렉시트 그리고 유럽의 난민 위기 등은 세계 경제의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만큼 공공투자를 확대하는 등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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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세계 경제 회복세”…올해 3% 성장
    • 입력 2016-06-02 06:14:27
    • 수정2016-06-02 07: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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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세계 경제가 올해 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세계 경제 회복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OECD는 세계 경제가 매우 느리지만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와 같이 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녹취> 앙겔 구리아(OECD 사무총장) : "통화정책의 자극제만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2.7%로 지난달 예측치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가계 부채와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 등은 우리 경제의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OECD 각료 이사회에 참석한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이와관련해 노동 개혁이 완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노동개혁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는 이미 잘알려져 있는 바가 있고 이제 그 부분에 있어서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다면 법적인 조치가 같이 수반돼야 한다."

OECD는 또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1.8% 중국은 6.5%로 각각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성장세가 급격하게 둔화할 가능성과 브렉시트 그리고 유럽의 난민 위기 등은 세계 경제의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만큼 공공투자를 확대하는 등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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