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 사드 논의” 보도 부인

입력 2016.06.03 (12:01) 수정 2016.06.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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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국방장관이 곧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논의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요.

우리 국방부는 관련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 ,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논의할 것이라는 미국의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사드배치는 한미 공동실무단이 마련한 건의안을 양국 정부가 승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현재 사드 배치와 관련된 협의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협의가 끝나면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에 대해서는 한미가 공통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의 한 매체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나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드 배치 논의 여부를 놓고 한미 국방 당국의 입장이 엇갈린 것은 중국을 둘러싼 입장 차이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정부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위한 중국의 역할이 긴요한 만큼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사드 배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지난 3월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한미 공동 실무단을 출범시키고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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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한미 사드 논의” 보도 부인
    • 입력 2016-06-03 12:03:24
    • 수정2016-06-03 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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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국방장관이 곧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논의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요.

우리 국방부는 관련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 ,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논의할 것이라는 미국의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사드배치는 한미 공동실무단이 마련한 건의안을 양국 정부가 승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현재 사드 배치와 관련된 협의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협의가 끝나면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에 대해서는 한미가 공통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의 한 매체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나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드 배치 논의 여부를 놓고 한미 국방 당국의 입장이 엇갈린 것은 중국을 둘러싼 입장 차이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정부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위한 중국의 역할이 긴요한 만큼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사드 배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지난 3월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한미 공동 실무단을 출범시키고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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