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한류 외교’…한불 정상회담

입력 2016.06.03 (23:11) 수정 2016.06.0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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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K-팝 콘서트를 관람하며 문화 외교를 펼쳤습니다.

현재 이시각에는 올랑드 대통령과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 중입니다.

파리에서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 한복판에서 K-팝이 울려퍼졌습니다.

만2천여 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되고, 공연장 주변은 빗속에서도 전날부터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파리의 한류팬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습니다.

K-팝 스타들은 한식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류 외교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샤이니에서 이렇게 소개를 하고 그러니까 아마 붕어빵이나 여기 디저트들도 인기가 폭발하지 않을까"

박 대통령은 오늘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파리 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불어 연설) : "우리 두 나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갈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조금 전부터 한불 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양국은 수교 130주년을 맞아 경제, 문화 협력과 대북정책 공조 등을 통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선언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선진 채권국 협의체인 '파리클럽' 가입 의사도 밝힐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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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의 ‘한류 외교’…한불 정상회담
    • 입력 2016-06-03 23:24:17
    • 수정2016-06-04 05: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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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K-팝 콘서트를 관람하며 문화 외교를 펼쳤습니다.

현재 이시각에는 올랑드 대통령과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 중입니다.

파리에서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 한복판에서 K-팝이 울려퍼졌습니다.

만2천여 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되고, 공연장 주변은 빗속에서도 전날부터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파리의 한류팬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습니다.

K-팝 스타들은 한식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류 외교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샤이니에서 이렇게 소개를 하고 그러니까 아마 붕어빵이나 여기 디저트들도 인기가 폭발하지 않을까"

박 대통령은 오늘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파리 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불어 연설) : "우리 두 나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갈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조금 전부터 한불 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양국은 수교 130주년을 맞아 경제, 문화 협력과 대북정책 공조 등을 통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선언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선진 채권국 협의체인 '파리클럽' 가입 의사도 밝힐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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