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4타점 활약…박병호 3안타

입력 2016.06.03 (23:31) 수정 2016.06.0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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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의 이대호가 이번에도 대타로 나와 시즌 8호,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애틀이 12대 4로 뒤진 6회 1사 2,3루에서 대타로 나선 이대호의 방망이가 거침없이 돌아갑니다.

힘이 제대로 실린 타구가 외야 관중석 3층까지 날아가자, 현지 중계진의 찬사가 이어집니다.

<녹취> 현지 중계 멘트 : "이미 슬러거로서 한국과 일본에서 커다란 업적을 남긴 이대호인데요. 시애틀에서도 벌써 전설이 돼가고 있습니다."

단, 35경기 만에 홈런 8개를 때려낸 이대호의 홈런 페이스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10.4타수당 홈런을 한개씩 터뜨리며, 메이저리그의 내로라하는 거포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대호는 7회 초에도 1타점을 추가하는 등 데뷔 첫 3안타에 첫 4타점 경기를 펼쳤습니다.

승부도 극적이였습니다.

시애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대타로 나와 홈런 2개를 터트린 이대호 덕분에 시애틀은 10점차 열세를 뒤집었습니다.

미네소타의 박병호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안타 3개를 터뜨리며 6대 4 승리를 도왔습니다.

강정호는 첸웨인의 노히트 행진을 깨트리는 결정적인 2루타를 뽑아냈고, 김현수까지 출루 행진을 이어가는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자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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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홈런·4타점 활약…박병호 3안타
    • 입력 2016-06-03 23:46:36
    • 수정2016-06-04 0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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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의 이대호가 이번에도 대타로 나와 시즌 8호,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애틀이 12대 4로 뒤진 6회 1사 2,3루에서 대타로 나선 이대호의 방망이가 거침없이 돌아갑니다. 힘이 제대로 실린 타구가 외야 관중석 3층까지 날아가자, 현지 중계진의 찬사가 이어집니다. <녹취> 현지 중계 멘트 : "이미 슬러거로서 한국과 일본에서 커다란 업적을 남긴 이대호인데요. 시애틀에서도 벌써 전설이 돼가고 있습니다." 단, 35경기 만에 홈런 8개를 때려낸 이대호의 홈런 페이스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10.4타수당 홈런을 한개씩 터뜨리며, 메이저리그의 내로라하는 거포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대호는 7회 초에도 1타점을 추가하는 등 데뷔 첫 3안타에 첫 4타점 경기를 펼쳤습니다. 승부도 극적이였습니다. 시애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대타로 나와 홈런 2개를 터트린 이대호 덕분에 시애틀은 10점차 열세를 뒤집었습니다. 미네소타의 박병호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안타 3개를 터뜨리며 6대 4 승리를 도왔습니다. 강정호는 첸웨인의 노히트 행진을 깨트리는 결정적인 2루타를 뽑아냈고, 김현수까지 출루 행진을 이어가는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자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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