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성화 브라질 도착… 2만km ‘대장정 돌입’

입력 2016.06.05 (21:35) 수정 2016.07.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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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성화봉송이 계속되면서 올림픽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인 주자도 참가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림픽 성화를 든 주자가 파도를 넘어 육지에 도착합니다.

바다와 강, 육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는 성화 봉송은 올림픽 열기를 브라질 곳곳에 퍼뜨리고 있습니다.

경제난과 대통령 탄핵 정국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국민이 거리로 나와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라이네(나타우 시민) : "불행하게도 경제가 어렵지만 브라질 국민들은 아주 긍정적이고 스포츠를 좋아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북부 도시 나타우 성화 봉송에는 한국인 주자들도 참가했습니다.

대한민국 언론을 대표해 성화봉송에 초청된 KBS 고대영 사장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 다음 주자인 박경철 삼성전자 브라질법인장에게 성화를 넘겼습니다.

<인터뷰> 박경철(삼성전자 브라질법인장) : "브라질 사람들의 낙관주의와 열정, 이런 걸 통해서 브라질에 정치 경제적으로 새로운 변혁의 기회가 된다고 확신합니다."

지난달 3일 시작된 성화 봉송은 12,000명의 손에서 손으로 이어져 브라질 전국 330여 개 도시, 2만km를 달리게 됩니다.

올림픽 성화는 개막식 전날인 8월 4일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나타우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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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성화 브라질 도착… 2만km ‘대장정 돌입’
    • 입력 2016-06-05 21:38:45
    • 수정2016-07-14 11: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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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성화봉송이 계속되면서 올림픽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인 주자도 참가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림픽 성화를 든 주자가 파도를 넘어 육지에 도착합니다. 바다와 강, 육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는 성화 봉송은 올림픽 열기를 브라질 곳곳에 퍼뜨리고 있습니다. 경제난과 대통령 탄핵 정국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국민이 거리로 나와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라이네(나타우 시민) : "불행하게도 경제가 어렵지만 브라질 국민들은 아주 긍정적이고 스포츠를 좋아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북부 도시 나타우 성화 봉송에는 한국인 주자들도 참가했습니다. 대한민국 언론을 대표해 성화봉송에 초청된 KBS 고대영 사장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 다음 주자인 박경철 삼성전자 브라질법인장에게 성화를 넘겼습니다. <인터뷰> 박경철(삼성전자 브라질법인장) : "브라질 사람들의 낙관주의와 열정, 이런 걸 통해서 브라질에 정치 경제적으로 새로운 변혁의 기회가 된다고 확신합니다." 지난달 3일 시작된 성화 봉송은 12,000명의 손에서 손으로 이어져 브라질 전국 330여 개 도시, 2만km를 달리게 됩니다. 올림픽 성화는 개막식 전날인 8월 4일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나타우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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