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용·발레로 만난다…공연계 ‘심청’ 열풍

입력 2016.06.08 (12:36) 수정 2016.06.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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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공연계에 심청을 소재로 작품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무용과, 발레, 창극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고 있는 심청을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3년 만에 재회를 앞둔 심청과 심봉사.

오랜 이별의 아픔과 상봉의 기쁨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경이 춤으로 펼쳐집니다.

판소리 심청가에 전통 춤사위를 결합시킨 국립무용단의 '심청'입니다.

<인터뷰> 김매자(안무가) : "고정적인 관념의 옛날 심청이가 아니라, 현대인들이 가질 수 있는 고뇌, 고통을 누구나 가질 수 있다..."

명창 안숙선이 들려주는 심청은 판소리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창극이 가진 재미를 더했습니다.

토슈즈를 신고 사뿐하게 뛰어오르는 발레의 주인공도 심청입니다.

전통적인 판소리를 물론 한국춤과 창극, 발레에 연극까지, 최근 심청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효를 강조하던 과거의 획일적인 주제의식에서 벗어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희생적인 인간상이나,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강한 여성상 등 심청에 대한 해석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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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무용·발레로 만난다…공연계 ‘심청’ 열풍
    • 입력 2016-06-08 12:37:38
    • 수정2016-06-08 12:47:09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공연계에 심청을 소재로 작품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무용과, 발레, 창극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고 있는 심청을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3년 만에 재회를 앞둔 심청과 심봉사.

오랜 이별의 아픔과 상봉의 기쁨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경이 춤으로 펼쳐집니다.

판소리 심청가에 전통 춤사위를 결합시킨 국립무용단의 '심청'입니다.

<인터뷰> 김매자(안무가) : "고정적인 관념의 옛날 심청이가 아니라, 현대인들이 가질 수 있는 고뇌, 고통을 누구나 가질 수 있다..."

명창 안숙선이 들려주는 심청은 판소리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창극이 가진 재미를 더했습니다.

토슈즈를 신고 사뿐하게 뛰어오르는 발레의 주인공도 심청입니다.

전통적인 판소리를 물론 한국춤과 창극, 발레에 연극까지, 최근 심청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효를 강조하던 과거의 획일적인 주제의식에서 벗어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희생적인 인간상이나,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강한 여성상 등 심청에 대한 해석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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