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배출가스 조작 의혹’ 폭스바겐 임원 첫 소환

입력 2016.06.13 (12:05) 수정 2016.06.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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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출가스 조작 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임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임원 소환은 이번이 처음인데 검찰은 지금까지 드러난 폭스바겐의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인증을 담당하는 이사, 윤 모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는 윤 씨를 소환해 인증받지 않은 차량의 수입, 판매 등 지금까지 드러난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본사가 개입했는지 여부도 수사 대상입니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관련 임원이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윤씨가 미인증 차량 판매에 직접 관여한 핵심 관계자로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윤씨 등 폭스바겐 관계자들에 대해 사문서변조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경기도 평택항에서 압수한 아우디 A1 등 미인증 차량 6백 여 대에서 배기가스 누설 등 차량 결함을 발견했습니다.

검찰은 또, 폭스바겐측이 티구안 등 29개 차종 5만 여 대의 배출가스 관련 주요 부품을 바꾸고도 인증을 받지 않은 정황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폭스바겐이 차량 배출가스와 소음인증 실험 성적서를 조작한 사실도 확인했다며 이같은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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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배출가스 조작 의혹’ 폭스바겐 임원 첫 소환
    • 입력 2016-06-13 12:07:53
    • 수정2016-06-13 13:17:10
    뉴스 12
<앵커 멘트>

배출가스 조작 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임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임원 소환은 이번이 처음인데 검찰은 지금까지 드러난 폭스바겐의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인증을 담당하는 이사, 윤 모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는 윤 씨를 소환해 인증받지 않은 차량의 수입, 판매 등 지금까지 드러난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본사가 개입했는지 여부도 수사 대상입니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관련 임원이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윤씨가 미인증 차량 판매에 직접 관여한 핵심 관계자로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윤씨 등 폭스바겐 관계자들에 대해 사문서변조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경기도 평택항에서 압수한 아우디 A1 등 미인증 차량 6백 여 대에서 배기가스 누설 등 차량 결함을 발견했습니다.

검찰은 또, 폭스바겐측이 티구안 등 29개 차종 5만 여 대의 배출가스 관련 주요 부품을 바꾸고도 인증을 받지 않은 정황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폭스바겐이 차량 배출가스와 소음인증 실험 성적서를 조작한 사실도 확인했다며 이같은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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