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최종 선택

입력 2016.06.24 (17:00) 수정 2016.06.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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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세계 5위 경제대국 영국이 43년 만에 유럽연합 탈퇴를 선택하면서 세계 정치 경제적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런던에서 이민우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를 선택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 개표 결과 탈퇴 51.9%, 잔류 48.1%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탈퇴 지지표가 백 2십만표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영국은 지난 1973년 유럽연합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에 가입한 이후 43년만에 유럽연합을 이탈하게 됐습니다.

런던과 스코틀랜드 등에서 잔류 지지자의 비중이 더 높았지만, 웨일즈 등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서는 탈퇴 지지자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 탈퇴밖에 없다는 탈퇴 진영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조금 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오는 10월 새로운 총리가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탈퇴 진영을 이끌었던 영국독립당 패라지 대표는 오늘이 영국의 독립기념일이 될 것이라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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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브렉시트 최종 선택
    • 입력 2016-06-24 17:03:46
    • 수정2016-06-24 18: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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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세계 5위 경제대국 영국이 43년 만에 유럽연합 탈퇴를 선택하면서 세계 정치 경제적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런던에서 이민우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를 선택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 개표 결과 탈퇴 51.9%, 잔류 48.1%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탈퇴 지지표가 백 2십만표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영국은 지난 1973년 유럽연합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에 가입한 이후 43년만에 유럽연합을 이탈하게 됐습니다.

런던과 스코틀랜드 등에서 잔류 지지자의 비중이 더 높았지만, 웨일즈 등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서는 탈퇴 지지자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 탈퇴밖에 없다는 탈퇴 진영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조금 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오는 10월 새로운 총리가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탈퇴 진영을 이끌었던 영국독립당 패라지 대표는 오늘이 영국의 독립기념일이 될 것이라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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