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비·중부 찜통…‘반쪽 장마’ 언제까지?

입력 2016.06.28 (21:34) 수정 2016.06.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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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라고는 하는데 남부 일부 지역으로만 비가 내리고, 중부 지방엔 마른 장마가 계속돼 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오늘(28일)도 중부 지방은 꽤 더웠어요?

<리포트>

네, 앞서 보신대로 오늘(28일)도 중부 지방은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치솟았고, 경기도 일부 시군은 폭염주의보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24.9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합니다.

반면, 어제(27일)부터 제주도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장마전선이 조금 북상하면서 남해안 지역까지 바짝 다가와 있습니다.

오늘(28일) 제가 나와있는 곳은 서울 어린이 대공원입니다.

꽤 늦은 시각까지 개방돼 퇴근 후, 혹은 저녁 식사를 마친 시민들이 찾고 있는데요.

시원하게 솟구치는 음악 분수 주변으로 둘러 앉아 더위도 식히고, 피로도 풀면서 일상을 마무리하는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내일(29일)도 덥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은 내일도 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무르는 등 오늘(28일)과 비슷하겠습니다.

그리고 남부 지방에서는 내일(29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목요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냉방기 사용이 일상화되는 계절입니다.

실내 공기가 바깥 기온과 크게 차이 나면 냉방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특히, 근육량이 많은 남성보다 추위를 더 느끼는 여성이 냉방병에 취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내 온도를 외부와 5도 안팎으로 유지해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어린이 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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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비·중부 찜통…‘반쪽 장마’ 언제까지?
    • 입력 2016-06-28 21:36:18
    • 수정2016-06-28 21: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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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라고는 하는데 남부 일부 지역으로만 비가 내리고, 중부 지방엔 마른 장마가 계속돼 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오늘(28일)도 중부 지방은 꽤 더웠어요?

<리포트>

네, 앞서 보신대로 오늘(28일)도 중부 지방은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치솟았고, 경기도 일부 시군은 폭염주의보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24.9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합니다.

반면, 어제(27일)부터 제주도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장마전선이 조금 북상하면서 남해안 지역까지 바짝 다가와 있습니다.

오늘(28일) 제가 나와있는 곳은 서울 어린이 대공원입니다.

꽤 늦은 시각까지 개방돼 퇴근 후, 혹은 저녁 식사를 마친 시민들이 찾고 있는데요.

시원하게 솟구치는 음악 분수 주변으로 둘러 앉아 더위도 식히고, 피로도 풀면서 일상을 마무리하는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내일(29일)도 덥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은 내일도 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무르는 등 오늘(28일)과 비슷하겠습니다.

그리고 남부 지방에서는 내일(29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목요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냉방기 사용이 일상화되는 계절입니다.

실내 공기가 바깥 기온과 크게 차이 나면 냉방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특히, 근육량이 많은 남성보다 추위를 더 느끼는 여성이 냉방병에 취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내 온도를 외부와 5도 안팎으로 유지해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어린이 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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