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살인 목격한 앵무새?…‘증거’ 채택될까?

입력 2016.06.28 (23:20) 수정 2016.06.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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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앵무새는 사람의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동물이죠.

미국에서 이 앵무새의 소리가 살인 사건의 법정 증거로 채택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죽기 직전 음성을 흉내 내고 있다는 유가족들의 주장 때문인데요.

<녹취> "쏘지 마!"

영어로 "쏘지 마!"라고 또렷하게 발음하는 앵무새.

이 새의 주인 마틴 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집에서 다섯 발의 총격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인 글레나 씨는 머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목숨을 구했습니다.

경찰은 남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건으로 보고 부인을 살인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는 기억이 안 난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사건이 미궁으로 빠지는가 싶었는데 유가족들이 피해자가 기르던 앵무새의 소리를 증거로 채택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직전 부부 싸움하는 소리와 피해자의 사망 직전 음성을 따라 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피해자의 어머니 : "끔찍했어요. 이 소리를 듣고 계속 울었습니다."

사건을 맡은 검사는 앵무새가 내는 소리가 TV 등 외부 음성이 아닌 피해자가 숨지기 직전의 음성을 따라 하는 것이 맞는지 분석하고 있는데요.

법정 증거로 채택된다면 사상 초유의 사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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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살인 목격한 앵무새?…‘증거’ 채택될까?
    • 입력 2016-06-28 23:21:15
    • 수정2016-06-29 00: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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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는 사람의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동물이죠.

미국에서 이 앵무새의 소리가 살인 사건의 법정 증거로 채택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죽기 직전 음성을 흉내 내고 있다는 유가족들의 주장 때문인데요.

<녹취> "쏘지 마!"

영어로 "쏘지 마!"라고 또렷하게 발음하는 앵무새.

이 새의 주인 마틴 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집에서 다섯 발의 총격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인 글레나 씨는 머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목숨을 구했습니다.

경찰은 남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건으로 보고 부인을 살인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는 기억이 안 난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사건이 미궁으로 빠지는가 싶었는데 유가족들이 피해자가 기르던 앵무새의 소리를 증거로 채택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직전 부부 싸움하는 소리와 피해자의 사망 직전 음성을 따라 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피해자의 어머니 : "끔찍했어요. 이 소리를 듣고 계속 울었습니다."

사건을 맡은 검사는 앵무새가 내는 소리가 TV 등 외부 음성이 아닌 피해자가 숨지기 직전의 음성을 따라 하는 것이 맞는지 분석하고 있는데요.

법정 증거로 채택된다면 사상 초유의 사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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