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뇌 먹는 아메바’ 검출…1명 사망 외
입력 2016.07.04 (10:49)
수정 2016.07.04 (11: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유명 레포츠 시설에서 래프팅을 즐기던 10대 1명이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숨지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설 내 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표본 11개에서 모두 뇌 먹는 아메바가 검출됐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보통 수온이 따뜻한 호수에 기생하는 아메바가 급류에서 다량 검출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세르비아 도심 카페 총격…5명 사망
지난 2일 새벽, 유럽 발칸반도 세르비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50km 떨어진 지역의 카페에 한 남성이 들어와 총을 난사한 건데요.
남성은 자신의 아내가 카페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은 달아나려다 손님들에게 총을 빼앗겼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리투아니아 수용소의 ‘쇼생크 탈출’
세계 2차 대전 당시 유대인 포로들이 잡혀있었던 리투아니아 수용소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처럼 숟가락과 두 손만으로 터널을 파 탈출하려 했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는 나치 점령 기간에 유대인 7만 명을 포함해 10만 명이 학살을 당했습니다.
수용소에 잡혀 있던 포로들 중 일부는 숟가락과 손을 이용해 바깥으로 나가는 터널을 파는데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탈출을 시도한 40명 중 대부분이 발각돼 12명만 살아남았습니다.
생존자 증언으로만 들어왔던 이 터널이 최근에야 발견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볼리비아 ‘원주민 미인 선발 대회’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원주민 미인 선발 대회가 열렸습니다.
형형색색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참가자들이 눈길을 끕니다.
볼리비아의 원주민 문화를 보전하자는 의미로 해마다 열리는 대회인데요.
의상과 전통 춤, 언어 등 각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원주민 여성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첫 ‘의족’ 태국 코끼리 10살 되다
태어난지 7개월 만에 지뢰에 다리를 잃어 세계 처음으로 의족을 달게 됐던 태국의 코끼리가 10살이 된 최근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05년 지뢰 사고를 당한 코끼리 '모샤'는 동물 보호 단체의 도움으로 의족을 달고 생활하게 되었는데요.
자라날수록 새로운 크기의 의족을 바꿔 달아가며 지내온 결과, 2000kg 몸집의 10살 코끼리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유명 레포츠 시설에서 래프팅을 즐기던 10대 1명이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숨지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설 내 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표본 11개에서 모두 뇌 먹는 아메바가 검출됐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보통 수온이 따뜻한 호수에 기생하는 아메바가 급류에서 다량 검출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세르비아 도심 카페 총격…5명 사망
지난 2일 새벽, 유럽 발칸반도 세르비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50km 떨어진 지역의 카페에 한 남성이 들어와 총을 난사한 건데요.
남성은 자신의 아내가 카페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은 달아나려다 손님들에게 총을 빼앗겼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리투아니아 수용소의 ‘쇼생크 탈출’
세계 2차 대전 당시 유대인 포로들이 잡혀있었던 리투아니아 수용소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처럼 숟가락과 두 손만으로 터널을 파 탈출하려 했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는 나치 점령 기간에 유대인 7만 명을 포함해 10만 명이 학살을 당했습니다.
수용소에 잡혀 있던 포로들 중 일부는 숟가락과 손을 이용해 바깥으로 나가는 터널을 파는데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탈출을 시도한 40명 중 대부분이 발각돼 12명만 살아남았습니다.
생존자 증언으로만 들어왔던 이 터널이 최근에야 발견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볼리비아 ‘원주민 미인 선발 대회’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원주민 미인 선발 대회가 열렸습니다.
형형색색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참가자들이 눈길을 끕니다.
볼리비아의 원주민 문화를 보전하자는 의미로 해마다 열리는 대회인데요.
의상과 전통 춤, 언어 등 각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원주민 여성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첫 ‘의족’ 태국 코끼리 10살 되다
태어난지 7개월 만에 지뢰에 다리를 잃어 세계 처음으로 의족을 달게 됐던 태국의 코끼리가 10살이 된 최근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05년 지뢰 사고를 당한 코끼리 '모샤'는 동물 보호 단체의 도움으로 의족을 달고 생활하게 되었는데요.
자라날수록 새로운 크기의 의족을 바꿔 달아가며 지내온 결과, 2000kg 몸집의 10살 코끼리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美 ‘뇌 먹는 아메바’ 검출…1명 사망 외
-
- 입력 2016-07-04 10:52:39
- 수정2016-07-04 11:06:11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유명 레포츠 시설에서 래프팅을 즐기던 10대 1명이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숨지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설 내 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표본 11개에서 모두 뇌 먹는 아메바가 검출됐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보통 수온이 따뜻한 호수에 기생하는 아메바가 급류에서 다량 검출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세르비아 도심 카페 총격…5명 사망
지난 2일 새벽, 유럽 발칸반도 세르비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50km 떨어진 지역의 카페에 한 남성이 들어와 총을 난사한 건데요.
남성은 자신의 아내가 카페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은 달아나려다 손님들에게 총을 빼앗겼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리투아니아 수용소의 ‘쇼생크 탈출’
세계 2차 대전 당시 유대인 포로들이 잡혀있었던 리투아니아 수용소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처럼 숟가락과 두 손만으로 터널을 파 탈출하려 했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는 나치 점령 기간에 유대인 7만 명을 포함해 10만 명이 학살을 당했습니다.
수용소에 잡혀 있던 포로들 중 일부는 숟가락과 손을 이용해 바깥으로 나가는 터널을 파는데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탈출을 시도한 40명 중 대부분이 발각돼 12명만 살아남았습니다.
생존자 증언으로만 들어왔던 이 터널이 최근에야 발견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볼리비아 ‘원주민 미인 선발 대회’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원주민 미인 선발 대회가 열렸습니다.
형형색색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참가자들이 눈길을 끕니다.
볼리비아의 원주민 문화를 보전하자는 의미로 해마다 열리는 대회인데요.
의상과 전통 춤, 언어 등 각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원주민 여성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첫 ‘의족’ 태국 코끼리 10살 되다
태어난지 7개월 만에 지뢰에 다리를 잃어 세계 처음으로 의족을 달게 됐던 태국의 코끼리가 10살이 된 최근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05년 지뢰 사고를 당한 코끼리 '모샤'는 동물 보호 단체의 도움으로 의족을 달고 생활하게 되었는데요.
자라날수록 새로운 크기의 의족을 바꿔 달아가며 지내온 결과, 2000kg 몸집의 10살 코끼리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유명 레포츠 시설에서 래프팅을 즐기던 10대 1명이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숨지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설 내 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표본 11개에서 모두 뇌 먹는 아메바가 검출됐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보통 수온이 따뜻한 호수에 기생하는 아메바가 급류에서 다량 검출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세르비아 도심 카페 총격…5명 사망
지난 2일 새벽, 유럽 발칸반도 세르비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50km 떨어진 지역의 카페에 한 남성이 들어와 총을 난사한 건데요.
남성은 자신의 아내가 카페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은 달아나려다 손님들에게 총을 빼앗겼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리투아니아 수용소의 ‘쇼생크 탈출’
세계 2차 대전 당시 유대인 포로들이 잡혀있었던 리투아니아 수용소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처럼 숟가락과 두 손만으로 터널을 파 탈출하려 했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는 나치 점령 기간에 유대인 7만 명을 포함해 10만 명이 학살을 당했습니다.
수용소에 잡혀 있던 포로들 중 일부는 숟가락과 손을 이용해 바깥으로 나가는 터널을 파는데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탈출을 시도한 40명 중 대부분이 발각돼 12명만 살아남았습니다.
생존자 증언으로만 들어왔던 이 터널이 최근에야 발견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볼리비아 ‘원주민 미인 선발 대회’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원주민 미인 선발 대회가 열렸습니다.
형형색색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참가자들이 눈길을 끕니다.
볼리비아의 원주민 문화를 보전하자는 의미로 해마다 열리는 대회인데요.
의상과 전통 춤, 언어 등 각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원주민 여성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첫 ‘의족’ 태국 코끼리 10살 되다
태어난지 7개월 만에 지뢰에 다리를 잃어 세계 처음으로 의족을 달게 됐던 태국의 코끼리가 10살이 된 최근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05년 지뢰 사고를 당한 코끼리 '모샤'는 동물 보호 단체의 도움으로 의족을 달고 생활하게 되었는데요.
자라날수록 새로운 크기의 의족을 바꿔 달아가며 지내온 결과, 2000kg 몸집의 10살 코끼리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