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실수 대행진’…지우고 싶은 하루
입력 2016.07.04 (21:53)
수정 2016.07.0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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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의 손에서 시작된 실책이 실수 대행진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기아는 어이없는 수비로 안타도 없이 넥센에 두 점이나 내줬습니다.
위기를 막기 위해 등판한 임창용도 베테랑답지 못했습니다.
보크에, 폭투까지….
기아 선수들에겐 지우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해설가가 한화 카스티요의 제구력을 칭찬하자마자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녹취> 해설가 : "전체적으로 제구력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취> 캐스터 : "맞았습니다."
<녹취> 해설가 : "예, 그렇습니다."
유난히 아파하는 넥센 고종욱의 표정에 해설자의 민망함은 배가 됐습니다.
투수도, 동료도, 지켜보는 관중도 긴장되는 순간.
깔끔한 삼진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두산 보우덴은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골킥을 몇천 번은 차봤을 노이어지만 실수는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심판을 맞고 되돌아온 공에 당황해서 넘어지기까지 해 세계 최고 골키퍼의 체면을 구겼습니다.
체면을 구긴 건 최고의 공격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황당한 헛발질을 한 호날두는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광주 송승민과 신경전을 벌이던 수원 이정수가 지단처럼 머리를 들이밉니다.
송승민은 얼굴을 감싸며 쓰러졌지만, 그리 아파 보이진 않았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기아는 어이없는 수비로 안타도 없이 넥센에 두 점이나 내줬습니다.
위기를 막기 위해 등판한 임창용도 베테랑답지 못했습니다.
보크에, 폭투까지….
기아 선수들에겐 지우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해설가가 한화 카스티요의 제구력을 칭찬하자마자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녹취> 해설가 : "전체적으로 제구력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취> 캐스터 : "맞았습니다."
<녹취> 해설가 : "예, 그렇습니다."
유난히 아파하는 넥센 고종욱의 표정에 해설자의 민망함은 배가 됐습니다.
투수도, 동료도, 지켜보는 관중도 긴장되는 순간.
깔끔한 삼진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두산 보우덴은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골킥을 몇천 번은 차봤을 노이어지만 실수는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심판을 맞고 되돌아온 공에 당황해서 넘어지기까지 해 세계 최고 골키퍼의 체면을 구겼습니다.
체면을 구긴 건 최고의 공격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황당한 헛발질을 한 호날두는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광주 송승민과 신경전을 벌이던 수원 이정수가 지단처럼 머리를 들이밉니다.
송승민은 얼굴을 감싸며 쓰러졌지만, 그리 아파 보이진 않았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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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의 ‘실수 대행진’…지우고 싶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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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4 22:06:56
- 수정2016-07-04 22:38:07
포수의 손에서 시작된 실책이 실수 대행진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기아는 어이없는 수비로 안타도 없이 넥센에 두 점이나 내줬습니다.
위기를 막기 위해 등판한 임창용도 베테랑답지 못했습니다.
보크에, 폭투까지….
기아 선수들에겐 지우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해설가가 한화 카스티요의 제구력을 칭찬하자마자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녹취> 해설가 : "전체적으로 제구력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취> 캐스터 : "맞았습니다."
<녹취> 해설가 : "예, 그렇습니다."
유난히 아파하는 넥센 고종욱의 표정에 해설자의 민망함은 배가 됐습니다.
투수도, 동료도, 지켜보는 관중도 긴장되는 순간.
깔끔한 삼진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두산 보우덴은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골킥을 몇천 번은 차봤을 노이어지만 실수는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심판을 맞고 되돌아온 공에 당황해서 넘어지기까지 해 세계 최고 골키퍼의 체면을 구겼습니다.
체면을 구긴 건 최고의 공격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황당한 헛발질을 한 호날두는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광주 송승민과 신경전을 벌이던 수원 이정수가 지단처럼 머리를 들이밉니다.
송승민은 얼굴을 감싸며 쓰러졌지만, 그리 아파 보이진 않았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기아는 어이없는 수비로 안타도 없이 넥센에 두 점이나 내줬습니다.
위기를 막기 위해 등판한 임창용도 베테랑답지 못했습니다.
보크에, 폭투까지….
기아 선수들에겐 지우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해설가가 한화 카스티요의 제구력을 칭찬하자마자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녹취> 해설가 : "전체적으로 제구력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취> 캐스터 : "맞았습니다."
<녹취> 해설가 : "예, 그렇습니다."
유난히 아파하는 넥센 고종욱의 표정에 해설자의 민망함은 배가 됐습니다.
투수도, 동료도, 지켜보는 관중도 긴장되는 순간.
깔끔한 삼진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두산 보우덴은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골킥을 몇천 번은 차봤을 노이어지만 실수는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심판을 맞고 되돌아온 공에 당황해서 넘어지기까지 해 세계 최고 골키퍼의 체면을 구겼습니다.
체면을 구긴 건 최고의 공격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황당한 헛발질을 한 호날두는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광주 송승민과 신경전을 벌이던 수원 이정수가 지단처럼 머리를 들이밉니다.
송승민은 얼굴을 감싸며 쓰러졌지만, 그리 아파 보이진 않았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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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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