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CJHV 합병 불허…파장은?
입력 2016.07.06 (07:32)
수정 2016.07.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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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안이 불허됐습니다.
거대통신사가 방송시장에 진출해 독과점적 지위를 갖는데 제동을 건 것인데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에 대한 공정위의 잣대는 예상보다 훨씬 더 엄격했습니다.
공정위는 SK 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취득과 합병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거대통신사와 케이블사업자가 합병하면 독과점적 지위로 경쟁이 제한된다고 본 겁니다.
<인터뷰> 권헌영(교수/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 "합병 이후 시장상황은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공정위 입장에서는)시장의 요구보다는 독과점 견제에 더 무게를 둔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SK측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투자계획이 좌절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K텔레콤으로선 당장 모바일과 IPTV에 케이블 방송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헬로비전을 1조원에 팔아 콘텐츠분야에 투자하려고 했던 CJ측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CJ헬로비전의 주가는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달안에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최종결론이 내려지게 되지만 정부 심사의 첫 단계인 공정위 심사보고서에서 불허 조치가 나온 만큼 흐름을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안이 불허됐습니다.
거대통신사가 방송시장에 진출해 독과점적 지위를 갖는데 제동을 건 것인데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에 대한 공정위의 잣대는 예상보다 훨씬 더 엄격했습니다.
공정위는 SK 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취득과 합병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거대통신사와 케이블사업자가 합병하면 독과점적 지위로 경쟁이 제한된다고 본 겁니다.
<인터뷰> 권헌영(교수/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 "합병 이후 시장상황은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공정위 입장에서는)시장의 요구보다는 독과점 견제에 더 무게를 둔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SK측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투자계획이 좌절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K텔레콤으로선 당장 모바일과 IPTV에 케이블 방송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헬로비전을 1조원에 팔아 콘텐츠분야에 투자하려고 했던 CJ측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CJ헬로비전의 주가는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달안에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최종결론이 내려지게 되지만 정부 심사의 첫 단계인 공정위 심사보고서에서 불허 조치가 나온 만큼 흐름을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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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CJHV 합병 불허…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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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6 07:49:07
- 수정2016-07-06 08: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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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안이 불허됐습니다.
거대통신사가 방송시장에 진출해 독과점적 지위를 갖는데 제동을 건 것인데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에 대한 공정위의 잣대는 예상보다 훨씬 더 엄격했습니다.
공정위는 SK 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취득과 합병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거대통신사와 케이블사업자가 합병하면 독과점적 지위로 경쟁이 제한된다고 본 겁니다.
<인터뷰> 권헌영(교수/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 "합병 이후 시장상황은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공정위 입장에서는)시장의 요구보다는 독과점 견제에 더 무게를 둔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SK측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투자계획이 좌절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K텔레콤으로선 당장 모바일과 IPTV에 케이블 방송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헬로비전을 1조원에 팔아 콘텐츠분야에 투자하려고 했던 CJ측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CJ헬로비전의 주가는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달안에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최종결론이 내려지게 되지만 정부 심사의 첫 단계인 공정위 심사보고서에서 불허 조치가 나온 만큼 흐름을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안이 불허됐습니다.
거대통신사가 방송시장에 진출해 독과점적 지위를 갖는데 제동을 건 것인데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에 대한 공정위의 잣대는 예상보다 훨씬 더 엄격했습니다.
공정위는 SK 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취득과 합병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거대통신사와 케이블사업자가 합병하면 독과점적 지위로 경쟁이 제한된다고 본 겁니다.
<인터뷰> 권헌영(교수/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 "합병 이후 시장상황은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공정위 입장에서는)시장의 요구보다는 독과점 견제에 더 무게를 둔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SK측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투자계획이 좌절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K텔레콤으로선 당장 모바일과 IPTV에 케이블 방송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헬로비전을 1조원에 팔아 콘텐츠분야에 투자하려고 했던 CJ측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CJ헬로비전의 주가는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달안에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최종결론이 내려지게 되지만 정부 심사의 첫 단계인 공정위 심사보고서에서 불허 조치가 나온 만큼 흐름을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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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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