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타이완 관통 중…피해 속출

입력 2016.07.08 (12:09) 수정 2016.07.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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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첫 태풍 '네파탁'이 지금 타이완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초강력 태풍에서 중급으로 강도는 다소 약화됐지만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타이완 전역에 쏟아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풍 '네파탁'이 한국 시각 오늘 오전 6시 50분쯤 타이완 남동부 타이둥 현에 상륙했습니다.

타이완 남동부 일대는 초속 55미터에 이르는 강풍과 폭우가 몰아쳤습니다.

가로수와 전신주가 쓰러지고 간판 등 시설물들이 떨어지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란위섬 등 일부 지역에서 천3백여 가구가 정전됐고, 낙석으로 인한 도로 두절 사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타이완 각 공항의 항공편도 상당수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초강력 태풍이었던 '네파탁'은 현재 중급 태풍으로 약화된 채 타이완을 천천히 관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초속 45미터의 강풍을 몰아치고 있고 일부 지역에 최대 900mm의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 당국은 해상과 육상에 경보를 발령하고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상점과 학교들은 일제히 휴업과 휴교에 들어갔고, 어업과 선박운송 등 모든 해상 활동도 금지된 상태입니다.

태풍 '네파탁'은 오늘 저녁 타이완을 빠져나와 중국 남동부로 향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당국도 경보를 발령하고 태풍 비상경제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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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네파탁’ 타이완 관통 중…피해 속출
    • 입력 2016-07-08 12:12:16
    • 수정2016-07-08 14:28:42
    뉴스 12
<앵커 멘트>

올해 첫 태풍 '네파탁'이 지금 타이완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초강력 태풍에서 중급으로 강도는 다소 약화됐지만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타이완 전역에 쏟아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풍 '네파탁'이 한국 시각 오늘 오전 6시 50분쯤 타이완 남동부 타이둥 현에 상륙했습니다.

타이완 남동부 일대는 초속 55미터에 이르는 강풍과 폭우가 몰아쳤습니다.

가로수와 전신주가 쓰러지고 간판 등 시설물들이 떨어지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란위섬 등 일부 지역에서 천3백여 가구가 정전됐고, 낙석으로 인한 도로 두절 사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타이완 각 공항의 항공편도 상당수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초강력 태풍이었던 '네파탁'은 현재 중급 태풍으로 약화된 채 타이완을 천천히 관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초속 45미터의 강풍을 몰아치고 있고 일부 지역에 최대 900mm의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 당국은 해상과 육상에 경보를 발령하고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상점과 학교들은 일제히 휴업과 휴교에 들어갔고, 어업과 선박운송 등 모든 해상 활동도 금지된 상태입니다.

태풍 '네파탁'은 오늘 저녁 타이완을 빠져나와 중국 남동부로 향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당국도 경보를 발령하고 태풍 비상경제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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