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무방비’ 재난 컨트롤 타워
입력 2016.07.09 (07:25)
수정 2016.07.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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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 피해가 발생하면 상황을 수집하고, 이 상황에 맞는 대책을 추진하는 곳이 자치단체 재난상황실입니다.
그런데 전국 자치단체 재난상황실 중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곳이 40% 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난 위험장소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한 자치단체 재난상황실입니다.
꾸려 진 지 15년 된 이곳은 지진 감지기는 갖추고 있지만 정작 내진설계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녹취> 충북 보은군 관계자(음성변조) : "(예산은) 잡혀 있는데 못하는 이유가 관제센터 (예산이) 올해 올라가요. 그게 있으면 (종합상황실에 내진 설계를 하면) 예산이 중복되기 때문에."
인근 자치단체의 재난상황실도 지진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재한(충북 증평군 안전총괄팀장) : "내진 보강을 한 2,500에서 5천만 원 정도 예산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그 돈을 투입해서 바로 내년도에 할 수 있도록"
이처럼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전국의 자치단체 재난종합상황실은 110곳으로 40%가 넘습니다.
재난상황실 내진 설계는 강한 흔들림에 버틸 수 있는 이중 마루, 통신장비 보호를 위한 면진 테이블 등을 갖추는 것으로 설치 예산이 최대 1억 원을 넘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대우(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전문위원) : "(지진 때) 상황 조차 정보 수집이 안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져 버리는거고요"
각종 재해 발생 때 현황을 파악하고 수습을 총지휘해야 하는 '콘트롤 타워' 재난종합상황실이 정작 재난에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지진 피해가 발생하면 상황을 수집하고, 이 상황에 맞는 대책을 추진하는 곳이 자치단체 재난상황실입니다.
그런데 전국 자치단체 재난상황실 중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곳이 40% 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난 위험장소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한 자치단체 재난상황실입니다.
꾸려 진 지 15년 된 이곳은 지진 감지기는 갖추고 있지만 정작 내진설계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녹취> 충북 보은군 관계자(음성변조) : "(예산은) 잡혀 있는데 못하는 이유가 관제센터 (예산이) 올해 올라가요. 그게 있으면 (종합상황실에 내진 설계를 하면) 예산이 중복되기 때문에."
인근 자치단체의 재난상황실도 지진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재한(충북 증평군 안전총괄팀장) : "내진 보강을 한 2,500에서 5천만 원 정도 예산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그 돈을 투입해서 바로 내년도에 할 수 있도록"
이처럼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전국의 자치단체 재난종합상황실은 110곳으로 40%가 넘습니다.
재난상황실 내진 설계는 강한 흔들림에 버틸 수 있는 이중 마루, 통신장비 보호를 위한 면진 테이블 등을 갖추는 것으로 설치 예산이 최대 1억 원을 넘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대우(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전문위원) : "(지진 때) 상황 조차 정보 수집이 안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져 버리는거고요"
각종 재해 발생 때 현황을 파악하고 수습을 총지휘해야 하는 '콘트롤 타워' 재난종합상황실이 정작 재난에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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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 무방비’ 재난 컨트롤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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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7-09 08: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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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가 발생하면 상황을 수집하고, 이 상황에 맞는 대책을 추진하는 곳이 자치단체 재난상황실입니다.
그런데 전국 자치단체 재난상황실 중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곳이 40% 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난 위험장소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한 자치단체 재난상황실입니다.
꾸려 진 지 15년 된 이곳은 지진 감지기는 갖추고 있지만 정작 내진설계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녹취> 충북 보은군 관계자(음성변조) : "(예산은) 잡혀 있는데 못하는 이유가 관제센터 (예산이) 올해 올라가요. 그게 있으면 (종합상황실에 내진 설계를 하면) 예산이 중복되기 때문에."
인근 자치단체의 재난상황실도 지진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재한(충북 증평군 안전총괄팀장) : "내진 보강을 한 2,500에서 5천만 원 정도 예산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그 돈을 투입해서 바로 내년도에 할 수 있도록"
이처럼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전국의 자치단체 재난종합상황실은 110곳으로 40%가 넘습니다.
재난상황실 내진 설계는 강한 흔들림에 버틸 수 있는 이중 마루, 통신장비 보호를 위한 면진 테이블 등을 갖추는 것으로 설치 예산이 최대 1억 원을 넘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대우(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전문위원) : "(지진 때) 상황 조차 정보 수집이 안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져 버리는거고요"
각종 재해 발생 때 현황을 파악하고 수습을 총지휘해야 하는 '콘트롤 타워' 재난종합상황실이 정작 재난에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지진 피해가 발생하면 상황을 수집하고, 이 상황에 맞는 대책을 추진하는 곳이 자치단체 재난상황실입니다.
그런데 전국 자치단체 재난상황실 중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곳이 40% 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난 위험장소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한 자치단체 재난상황실입니다.
꾸려 진 지 15년 된 이곳은 지진 감지기는 갖추고 있지만 정작 내진설계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녹취> 충북 보은군 관계자(음성변조) : "(예산은) 잡혀 있는데 못하는 이유가 관제센터 (예산이) 올해 올라가요. 그게 있으면 (종합상황실에 내진 설계를 하면) 예산이 중복되기 때문에."
인근 자치단체의 재난상황실도 지진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재한(충북 증평군 안전총괄팀장) : "내진 보강을 한 2,500에서 5천만 원 정도 예산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그 돈을 투입해서 바로 내년도에 할 수 있도록"
이처럼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전국의 자치단체 재난종합상황실은 110곳으로 40%가 넘습니다.
재난상황실 내진 설계는 강한 흔들림에 버틸 수 있는 이중 마루, 통신장비 보호를 위한 면진 테이블 등을 갖추는 것으로 설치 예산이 최대 1억 원을 넘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대우(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전문위원) : "(지진 때) 상황 조차 정보 수집이 안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져 버리는거고요"
각종 재해 발생 때 현황을 파악하고 수습을 총지휘해야 하는 '콘트롤 타워' 재난종합상황실이 정작 재난에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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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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