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검객 김동준 씨, ‘희망’ 휘두르다

입력 2016.07.11 (06:22) 수정 2016.07.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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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마추어 검도인들의 큰 잔치인 사회인 검도대회가 열렸는데요.

다양한 참가자들 가운데 불편한 다리에도 의족을 차고 희망을 휘두르는 '의족 검객'이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화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00여 명의 순수 아마추어 검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사회인 검도대회.

70대의 일본인부터 IT회사에 근무하는 핀란드인까지 국적도 다양합니다.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꿈을 펼치는 사회인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검도 실력을 뽐내는 자리입니다.

검 하나를 쓰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두개의 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상대를 제압하는 한 검객이 눈에 띕니다.

거침없는 검도실력을 자랑하지만 사실 하나가 다리가 없는 의족 검도인 김동준씨입니다.

웹디자이너로 근무하는 김동준 씨는 3살 때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잃었습니다.

의족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10년 전, 검도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동준(웹디자이너) : "처음에는 검도를 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하면 할수록 재밌고 못했던 것들도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픔을 극복하고 희망을 휘두르는 의족 검객. 불편했던 의족이 이제는 더 큰 행복의 발판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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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족 검객 김동준 씨, ‘희망’ 휘두르다
    • 입력 2016-07-11 06:25:23
    • 수정2016-07-11 0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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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마추어 검도인들의 큰 잔치인 사회인 검도대회가 열렸는데요.

다양한 참가자들 가운데 불편한 다리에도 의족을 차고 희망을 휘두르는 '의족 검객'이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화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00여 명의 순수 아마추어 검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사회인 검도대회.

70대의 일본인부터 IT회사에 근무하는 핀란드인까지 국적도 다양합니다.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꿈을 펼치는 사회인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검도 실력을 뽐내는 자리입니다.

검 하나를 쓰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두개의 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상대를 제압하는 한 검객이 눈에 띕니다.

거침없는 검도실력을 자랑하지만 사실 하나가 다리가 없는 의족 검도인 김동준씨입니다.

웹디자이너로 근무하는 김동준 씨는 3살 때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잃었습니다.

의족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10년 전, 검도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동준(웹디자이너) : "처음에는 검도를 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하면 할수록 재밌고 못했던 것들도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픔을 극복하고 희망을 휘두르는 의족 검객. 불편했던 의족이 이제는 더 큰 행복의 발판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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