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7m 높이 세계 최대 ‘공기청정기’ 등장

입력 2016.07.11 (10:53) 수정 2016.07.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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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덜란드에서 3층 건물 높이의 초대형 공기청정기가 개발됐습니다.

현재 암스테르담에서 가동 중인데 중국 베이징에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네덜란드의 한 공원.

독특한 건물이 하나 눈에 띕니다.

알고 보니 초대형 공기청정기로, 높이가 3층 건물 크기인 7m나 됩니다.

현재로선 세계에서 가장 큰 공기청정기로 네덜란드 발명가가 개발했는데요.

청정기를 반나절 가동하면 축구장 하나 만한 면적의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물을 끓이는 정도의 전력만 사용하는 것도 이 청정기의 장점입니다.

<인터뷰> 댄 루즈가르드(공기청정기 발명가) : "깨끗한 공기의 신전과 같은 개념으로 디자인했어요. 위에서 더러운 공기를 빨아드립니다."

공기청정기는 조만간 심각한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에 설치될 예정인데요.

대기오염에 신음하고 있는 전 세계 각국이 초대형 공기청정기의 실험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가 설탕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스테비아'의 잎과 줄기에는 단맛을 내는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당분이 설탕보다 200배나 높습니다.

그럼에도 열량은 설탕보다 낮습니다.

열대성 기후를 가진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는 스테비아의 인기 덕에 혜택을 보고 있는 지역 중 하난데요.

많은 농부가 전통 작물 대신 수익이 높은 스테비아 재배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르히오 마틴(농부) : "스테비아는 해충도 잘 생기지 않고 일 년에 3번이나 수확할 수 있어요."

한 시장 보고서는 오는 2050년이면 전 세계 설탕의 25%가 스테비아로 대체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 곡예 학교.

소녀들은 하나같이 다리를 허리 뒤로 넘겨 머리 앞으로 빼내는 어려운 동작을 척척 해냅니다.

이 상태에서 발을 땅에 대지 않고 푸시업까지 하는 여학생도 있는데요.

일반인들은 감히 흉내 낼 수도 없는 유연성을 타고나기도 했지만, 강도 높은 훈련을 수년간 반복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샤인 줄(연체 곡예사) : "스트레칭 연습할 때 또는 너무 피곤할 때마다 많이 울었죠."

연체 곡예는 13세기 칭기즈칸 통치 시절에 궁에서 발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몽골의 곡예사는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곡예 학교 학생들은 세계적인 공연 예술 단체 '태양의 서커스'의 무대에 서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희고 긴 털을 자랑하는 '사모예드 종'은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줘야 하는데요.

이 견공 주인은 얼마 전까진 빗질할 때 빠지는 머리를 그냥 버렸지만 지금은 모아두고 있습니다.

애완동물 털을 실로 만들어주는 업체를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 특별한 실 뭉치는 그대로 가지고 있어도 되지만, 목도리나 모자로 만들어서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매리언 위틀랜드(애완동물 털실 제작자) :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넣은 보석을 착용하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 대신 털실을 몸에 걸치면 어떨까 싶었어요."

주인들은 훗날 애완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애완동물 털실을 유품으로 간직할 수 있어서 선호한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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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U 세계 창] 7m 높이 세계 최대 ‘공기청정기’ 등장
    • 입력 2016-07-11 10:53:55
    • 수정2016-07-11 11:02:4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네덜란드에서 3층 건물 높이의 초대형 공기청정기가 개발됐습니다.

현재 암스테르담에서 가동 중인데 중국 베이징에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네덜란드의 한 공원.

독특한 건물이 하나 눈에 띕니다.

알고 보니 초대형 공기청정기로, 높이가 3층 건물 크기인 7m나 됩니다.

현재로선 세계에서 가장 큰 공기청정기로 네덜란드 발명가가 개발했는데요.

청정기를 반나절 가동하면 축구장 하나 만한 면적의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물을 끓이는 정도의 전력만 사용하는 것도 이 청정기의 장점입니다.

<인터뷰> 댄 루즈가르드(공기청정기 발명가) : "깨끗한 공기의 신전과 같은 개념으로 디자인했어요. 위에서 더러운 공기를 빨아드립니다."

공기청정기는 조만간 심각한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에 설치될 예정인데요.

대기오염에 신음하고 있는 전 세계 각국이 초대형 공기청정기의 실험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가 설탕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스테비아'의 잎과 줄기에는 단맛을 내는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당분이 설탕보다 200배나 높습니다.

그럼에도 열량은 설탕보다 낮습니다.

열대성 기후를 가진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는 스테비아의 인기 덕에 혜택을 보고 있는 지역 중 하난데요.

많은 농부가 전통 작물 대신 수익이 높은 스테비아 재배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르히오 마틴(농부) : "스테비아는 해충도 잘 생기지 않고 일 년에 3번이나 수확할 수 있어요."

한 시장 보고서는 오는 2050년이면 전 세계 설탕의 25%가 스테비아로 대체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 곡예 학교.

소녀들은 하나같이 다리를 허리 뒤로 넘겨 머리 앞으로 빼내는 어려운 동작을 척척 해냅니다.

이 상태에서 발을 땅에 대지 않고 푸시업까지 하는 여학생도 있는데요.

일반인들은 감히 흉내 낼 수도 없는 유연성을 타고나기도 했지만, 강도 높은 훈련을 수년간 반복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샤인 줄(연체 곡예사) : "스트레칭 연습할 때 또는 너무 피곤할 때마다 많이 울었죠."

연체 곡예는 13세기 칭기즈칸 통치 시절에 궁에서 발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몽골의 곡예사는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곡예 학교 학생들은 세계적인 공연 예술 단체 '태양의 서커스'의 무대에 서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희고 긴 털을 자랑하는 '사모예드 종'은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줘야 하는데요.

이 견공 주인은 얼마 전까진 빗질할 때 빠지는 머리를 그냥 버렸지만 지금은 모아두고 있습니다.

애완동물 털을 실로 만들어주는 업체를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 특별한 실 뭉치는 그대로 가지고 있어도 되지만, 목도리나 모자로 만들어서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매리언 위틀랜드(애완동물 털실 제작자) :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넣은 보석을 착용하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 대신 털실을 몸에 걸치면 어떨까 싶었어요."

주인들은 훗날 애완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애완동물 털실을 유품으로 간직할 수 있어서 선호한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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