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리우 메달!’…손연재, 상파울루 훈련 캠프

입력 2016.07.11 (21:50) 수정 2016.07.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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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손연재는 카잔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모든 실전대회를 마치고 리우 올림픽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올림픽 개막 2주전부터 상파울루에서 세계 최강인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할 2주동안의 훈련 캠프가 핵심인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음을 다잡는 깊은 쉼호흡.

손연재는 마치 올림픽에 나서듯 카잔 월드컵에 임했습니다.

시즌 초 73.550점에 불과했던 개인 종합점수를 매대회 경신해온 손연재는 이번대회에서 올림픽 메달 가능권인 74.900점까지 끌어올리며 올림픽에 대한 자심감을 얻었습니다.

손연재는 체력비축을 위해 이번달말로 예정된 바쿠 월드컵을 포기하고, 오는 28일 브라질로 출국해 강도높은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상파울루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할 2주동안의 훈련캠프가 손연재의 히든카드입니다.

이 훈련캠프에선 관중과 무대 등 올림픽 무대가 실전처럼 그대로 재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음식 등 우리 선수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선수촌 입촌의 장점을 포기한 점도 이 때문입니다.

손연재는 런던올림픽 직전에도 러시아 훈련캠프를 선택해 세계 5위라는 깜짝 성적을 일궈냈습니다.

<인터뷰> 송 희(리듬체조 국가대표팀 코치) : "관중을 섭외해서 모니터링을 해서 분석도 하고. 외부적인 변수에 대한 적응훈련도 하고.. 올림픽에서 많이 도움됐다고 하더라구요."

철저한 계획속에 자신의 두번째 올림픽을 준비중인 손연재.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대한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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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리우 메달!’…손연재, 상파울루 훈련 캠프
    • 입력 2016-07-11 22:14:15
    • 수정2016-07-14 11: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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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손연재는 카잔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모든 실전대회를 마치고 리우 올림픽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올림픽 개막 2주전부터 상파울루에서 세계 최강인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할 2주동안의 훈련 캠프가 핵심인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음을 다잡는 깊은 쉼호흡. 손연재는 마치 올림픽에 나서듯 카잔 월드컵에 임했습니다. 시즌 초 73.550점에 불과했던 개인 종합점수를 매대회 경신해온 손연재는 이번대회에서 올림픽 메달 가능권인 74.900점까지 끌어올리며 올림픽에 대한 자심감을 얻었습니다. 손연재는 체력비축을 위해 이번달말로 예정된 바쿠 월드컵을 포기하고, 오는 28일 브라질로 출국해 강도높은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상파울루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할 2주동안의 훈련캠프가 손연재의 히든카드입니다. 이 훈련캠프에선 관중과 무대 등 올림픽 무대가 실전처럼 그대로 재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음식 등 우리 선수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선수촌 입촌의 장점을 포기한 점도 이 때문입니다. 손연재는 런던올림픽 직전에도 러시아 훈련캠프를 선택해 세계 5위라는 깜짝 성적을 일궈냈습니다. <인터뷰> 송 희(리듬체조 국가대표팀 코치) : "관중을 섭외해서 모니터링을 해서 분석도 하고. 외부적인 변수에 대한 적응훈련도 하고.. 올림픽에서 많이 도움됐다고 하더라구요." 철저한 계획속에 자신의 두번째 올림픽을 준비중인 손연재.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대한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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