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운영 시설 등에도 세계가 경탄

⊙앵커: 세계가 놀란 것은 한국의 경기력뿐만이 아닙니다.
대회 운영, 시설 등에도 경탄하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또다시 붉은바다가 온 나라에 물결쳤습니다.
전국민의 함성이 천지를 진동한 오늘 세계 언론은 한국팀의 경기력 만큼이나 역대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한 수준 높은 응원문화에 다시 한 번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CNN: 서울시내 소음이 엄청납니다.
거리마다 붉은 셔츠를 입은 셀 수 없는 시민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자: AP 통신은 붉은악마의 열광적인 응원이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됐다며 특히 축구전용구장에서 경기가 열려 응원효과가 극대화됐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의 F2 방송은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응원단 덕분에 한국팀의 승리는 사실상 예정돼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F2: 붉은 옷을 입은 응원단 덕분에 한국팀의 승리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기자: 독일의 ZDF는 특히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도 질서를 깨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며 한국인의 질서의식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ZDF: 경기를 지켜 보기 위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매우 정열적이면서도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기자: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힘이 실리는 한국팀의 응원.
선수들의 투지 못지않은 전국민의 열광적인 응원에 전세계가 찬사와 함께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