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소몰이 축제 ‘죽을 힘을 다해 달려라’

입력 2016.07.12 (12:50) 수정 2016.07.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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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페인에서는 '산 페르민' 축제가 한창입니다.

축제의 주요 행사인 '소몰이 축제'에서는 어김없이 부상자가 나왔는데요, 그 뜨거운 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소 우리가 열리면서 성난 소들이 뛰쳐나옵니다.

사육장에 갇혀 있다가 갑자기 좁은 길로 풀려나온 소들은 흥분해 거리를 돌진하기 시작합니다.

소가 풀려나기만을 기다린 천여 명의 사람들도 소를 피해 달리기 시작하는데요,

소의 뿔에 받힐세라 죽을 힘을 다해 달리는 사람들은 보기만해도 아찔합니다.

투우장까지 골목길 850미터를 달리는 소몰이 축제는 '산 페르민' 축제의 주요 행사입니다.

소와 사람이 뒤엉켜 달리다 보니 해마다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2분 28초 동안 소와 뒤엉켜 달리던 사람들 가운데 남자 3명이 머리를, 또 다른 1명은 팔을 다쳤습니다.

지난해도 '산페르민' 축제에선 10명이 뿔에 찔려 부상을 당했는데요,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하다보니 일부에서는 소몰이 축제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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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소몰이 축제 ‘죽을 힘을 다해 달려라’
    • 입력 2016-07-12 12:50:25
    • 수정2016-07-12 13:24:04
    뉴스 12
<앵커 멘트>

스페인에서는 '산 페르민' 축제가 한창입니다.

축제의 주요 행사인 '소몰이 축제'에서는 어김없이 부상자가 나왔는데요, 그 뜨거운 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소 우리가 열리면서 성난 소들이 뛰쳐나옵니다.

사육장에 갇혀 있다가 갑자기 좁은 길로 풀려나온 소들은 흥분해 거리를 돌진하기 시작합니다.

소가 풀려나기만을 기다린 천여 명의 사람들도 소를 피해 달리기 시작하는데요,

소의 뿔에 받힐세라 죽을 힘을 다해 달리는 사람들은 보기만해도 아찔합니다.

투우장까지 골목길 850미터를 달리는 소몰이 축제는 '산 페르민' 축제의 주요 행사입니다.

소와 사람이 뒤엉켜 달리다 보니 해마다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2분 28초 동안 소와 뒤엉켜 달리던 사람들 가운데 남자 3명이 머리를, 또 다른 1명은 팔을 다쳤습니다.

지난해도 '산페르민' 축제에선 10명이 뿔에 찔려 부상을 당했는데요,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하다보니 일부에서는 소몰이 축제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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