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부지 오후 3시 발표…성주 유력

입력 2016.07.13 (12:00) 수정 2016.07.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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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오늘 오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지역을 공식 발표합니다.

최적합지로 경북 성주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오후 3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배치 지역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공식 발표 전,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와 사드 전문가로 구성된 설명단을 사드 배치 지역에 파견해 사전 설명회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사드 배치 협의를 위한 공동 실무단을 꾸려, 부지 선정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공동 실무단은 군사적 조건과 주민들의 안전,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해 경북 성주를 최적합지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주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200km 이상 떨어져 있어 북한의 신형 방사포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있습니다.

또, 사드가 전방으로 200여 km, 후방으로 100여 km를 방어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전방으로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를, 후방으로는 한반도 남부 요충지인 부산 등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또, 사드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북 성주의 공군 방공기지는 해발 400m의 고지대에 있어, 상대적으로 전자파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사드의 레이더 탐지 방향이 하늘을 향하기 때문에 저지대 주민들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미 양국은 최대한 신속하게 사드 기지를 건설해,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실전 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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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사드’ 부지 오후 3시 발표…성주 유력
    • 입력 2016-07-13 12:02:40
    • 수정2016-07-13 12:11:51
    뉴스 12
<앵커 멘트>

국방부가 오늘 오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지역을 공식 발표합니다.

최적합지로 경북 성주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오후 3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배치 지역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공식 발표 전,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와 사드 전문가로 구성된 설명단을 사드 배치 지역에 파견해 사전 설명회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사드 배치 협의를 위한 공동 실무단을 꾸려, 부지 선정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공동 실무단은 군사적 조건과 주민들의 안전,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해 경북 성주를 최적합지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주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200km 이상 떨어져 있어 북한의 신형 방사포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있습니다.

또, 사드가 전방으로 200여 km, 후방으로 100여 km를 방어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전방으로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를, 후방으로는 한반도 남부 요충지인 부산 등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또, 사드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북 성주의 공군 방공기지는 해발 400m의 고지대에 있어, 상대적으로 전자파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사드의 레이더 탐지 방향이 하늘을 향하기 때문에 저지대 주민들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미 양국은 최대한 신속하게 사드 기지를 건설해,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실전 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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