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애견 학과 인기…취업난 뚫는 전문대

<앵커 멘트>

최악의 취업난 속에 일찍부터 적성을 살려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전문대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리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문대학 박람회에 우수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심스럽게 리모콘을 움직이자 드론이 떠오릅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평소 관심 있는 분야다보니 직업에 대한 궁금증도 많습니다.

<인터뷰> 한태빈(중3) : "제가 아직 꿈을 못정했는데 여기서 다양한 직업 체험하니까 꿈을 가지고 있던거랑 몰랐던 직업 알게되서 좋았어요."

반려견들도 출동했습니다.

장애물을 넘고, 통과하고 강아지 훈련을 시켜봅니다.

<인터뷰> 고슬기(고2) : "애견 쪽으로 관심있었는데 여기와서 직업체험해보니까 직업으로도 가능할 거 같아요."

올해는 특히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로봇과 가상공학 관련 학과들의 참여가 많았고, 애견 관련 학과들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김상돈(한국전문대교협 홍보전략실장) : " 요즘 직업이 굉장히 다양화 되어 있습니다. 다양화 되 있고 세분화돼 있기 때문에 애견을 좋아하거나 미용을 좋아하거나 특수하게 좋아하는 분야를 특화시켜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4회 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90개가 넘는 학과가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