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독주 전북, 19G 무패 속 가려진 그림자
입력 2016.07.15 (21:49)
수정 2016.07.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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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반기 K리그에선 19경기 무패행진을 했던 전북의 독주가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화려하지만은 않은데요.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은 개막 후 19경기 무패로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시즌 전경기 무패 우승이라는 위업도 불가능한 꿈만은 아닙니다.
<인터뷰> 이재성(전북) : "리그에서 우리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이어나가야 할 것 같아요."
그러나 경기 내용을 보면 19경기 가운데 무승부가 아홉번으로 그리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한골만 앞서더라도 지키려는 경향이 강해지는 등, 전북 특유의 공격 축구가 사라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 FA컵 8강전에서는 2부리그 챌린지 팀인 부천에 3대 2 패배를 당하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 "선수들에게 잘 졌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일정상 선수들도 힘들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다보면 문제가 생겨요."
스카우터의 심판매수 의혹을 놓고 다음달로 예정된 상벌위의 징계 수위는 또 다른 변수입니다.
최악의 경우인 강등을 피하더라도 승점 감점의 징계가 내려진다면, 그 때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더라도 기록의 가치가 퇴색되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화려하지만,내면엔 먹구름이 낀 전북이 남은 후반기 시즌을 어떻게 돌파할지,해법을 찾아야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전반기 K리그에선 19경기 무패행진을 했던 전북의 독주가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화려하지만은 않은데요.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은 개막 후 19경기 무패로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시즌 전경기 무패 우승이라는 위업도 불가능한 꿈만은 아닙니다.
<인터뷰> 이재성(전북) : "리그에서 우리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이어나가야 할 것 같아요."
그러나 경기 내용을 보면 19경기 가운데 무승부가 아홉번으로 그리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한골만 앞서더라도 지키려는 경향이 강해지는 등, 전북 특유의 공격 축구가 사라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 FA컵 8강전에서는 2부리그 챌린지 팀인 부천에 3대 2 패배를 당하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 "선수들에게 잘 졌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일정상 선수들도 힘들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다보면 문제가 생겨요."
스카우터의 심판매수 의혹을 놓고 다음달로 예정된 상벌위의 징계 수위는 또 다른 변수입니다.
최악의 경우인 강등을 피하더라도 승점 감점의 징계가 내려진다면, 그 때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더라도 기록의 가치가 퇴색되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화려하지만,내면엔 먹구름이 낀 전북이 남은 후반기 시즌을 어떻게 돌파할지,해법을 찾아야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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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기 독주 전북, 19G 무패 속 가려진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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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5 22:11:08
- 수정2016-07-15 22:39:05

<앵커 멘트>
전반기 K리그에선 19경기 무패행진을 했던 전북의 독주가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화려하지만은 않은데요.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은 개막 후 19경기 무패로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시즌 전경기 무패 우승이라는 위업도 불가능한 꿈만은 아닙니다.
<인터뷰> 이재성(전북) : "리그에서 우리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이어나가야 할 것 같아요."
그러나 경기 내용을 보면 19경기 가운데 무승부가 아홉번으로 그리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한골만 앞서더라도 지키려는 경향이 강해지는 등, 전북 특유의 공격 축구가 사라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 FA컵 8강전에서는 2부리그 챌린지 팀인 부천에 3대 2 패배를 당하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 "선수들에게 잘 졌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일정상 선수들도 힘들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다보면 문제가 생겨요."
스카우터의 심판매수 의혹을 놓고 다음달로 예정된 상벌위의 징계 수위는 또 다른 변수입니다.
최악의 경우인 강등을 피하더라도 승점 감점의 징계가 내려진다면, 그 때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더라도 기록의 가치가 퇴색되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화려하지만,내면엔 먹구름이 낀 전북이 남은 후반기 시즌을 어떻게 돌파할지,해법을 찾아야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전반기 K리그에선 19경기 무패행진을 했던 전북의 독주가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화려하지만은 않은데요.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은 개막 후 19경기 무패로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시즌 전경기 무패 우승이라는 위업도 불가능한 꿈만은 아닙니다.
<인터뷰> 이재성(전북) : "리그에서 우리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이어나가야 할 것 같아요."
그러나 경기 내용을 보면 19경기 가운데 무승부가 아홉번으로 그리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한골만 앞서더라도 지키려는 경향이 강해지는 등, 전북 특유의 공격 축구가 사라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 FA컵 8강전에서는 2부리그 챌린지 팀인 부천에 3대 2 패배를 당하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 "선수들에게 잘 졌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일정상 선수들도 힘들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다보면 문제가 생겨요."
스카우터의 심판매수 의혹을 놓고 다음달로 예정된 상벌위의 징계 수위는 또 다른 변수입니다.
최악의 경우인 강등을 피하더라도 승점 감점의 징계가 내려진다면, 그 때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더라도 기록의 가치가 퇴색되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화려하지만,내면엔 먹구름이 낀 전북이 남은 후반기 시즌을 어떻게 돌파할지,해법을 찾아야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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