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상 기대감…리우서 ‘필드 첫 메달’ 도전
입력 2016.07.15 (21:50)
수정 2016.07.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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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라톤 외에는 올림픽 메달이 없는 한국 육상이 이번 리우에서는 필드 종목에서 이변을 꿈꿉니다.
멀리뛰기 김덕현이 최근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가파른 상승세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눈앞에 둔 김덕현의 힘찬 도약입니다.
김덕현은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모두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지난달 유럽 대회 멀리뛰기에서 세운 한국신기록 8m 22cm는 런던올림픽 기준으로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 기대감을 높입니다.
<인터뷰> 김덕현(육상 국가대표) : "세단뛰기는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멀리뛰기는 메달을 향해 도전하겠습니다."
기록 향상의 비밀로는 도움닫기 주법의 변화가 꼽힙니다.
김덕현은 10년 넘게 50미터 거리에서 달리면서 뛰는 런닝스타트를 선호했지만, 올해 미국 전지훈련부터 40미터 앞에 서 있다가 출발하는 스탠딩 스타트로 바꿨습니다.
제자리 뛰기 등 불필요한 동작을 줄여 발 구르는 순간 속도를 초속 0.3미터나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박영준(육상 대표팀 감독) : "(기록은) 발 구를 때 속도가 좌우합니다. 스탠딩 스타트로 바꾼 뒤 순간 속도가 올라갔습니다."
높이뛰기도 적지않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00년 시드니대회이후 16년 만에 한국 높이뛰기 국가대표로서 본선에 진입한 윤승현과 우상혁.
특히 떠오르는 신예 윤승현의 개인 최고 기록 2미터 32센티미터는 메달권 진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터뷰> 윤승현(육상 국가대표) : "몸 컨디션이 좋아서 한국 신기록만 세워도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상 불모지에서 싹튼 희망과도 같은 김덕현과 윤승현.
트랙·필드 종목 최초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향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마라톤 외에는 올림픽 메달이 없는 한국 육상이 이번 리우에서는 필드 종목에서 이변을 꿈꿉니다.
멀리뛰기 김덕현이 최근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가파른 상승세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눈앞에 둔 김덕현의 힘찬 도약입니다.
김덕현은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모두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지난달 유럽 대회 멀리뛰기에서 세운 한국신기록 8m 22cm는 런던올림픽 기준으로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 기대감을 높입니다.
<인터뷰> 김덕현(육상 국가대표) : "세단뛰기는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멀리뛰기는 메달을 향해 도전하겠습니다."
기록 향상의 비밀로는 도움닫기 주법의 변화가 꼽힙니다.
김덕현은 10년 넘게 50미터 거리에서 달리면서 뛰는 런닝스타트를 선호했지만, 올해 미국 전지훈련부터 40미터 앞에 서 있다가 출발하는 스탠딩 스타트로 바꿨습니다.
제자리 뛰기 등 불필요한 동작을 줄여 발 구르는 순간 속도를 초속 0.3미터나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박영준(육상 대표팀 감독) : "(기록은) 발 구를 때 속도가 좌우합니다. 스탠딩 스타트로 바꾼 뒤 순간 속도가 올라갔습니다."
높이뛰기도 적지않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00년 시드니대회이후 16년 만에 한국 높이뛰기 국가대표로서 본선에 진입한 윤승현과 우상혁.
특히 떠오르는 신예 윤승현의 개인 최고 기록 2미터 32센티미터는 메달권 진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터뷰> 윤승현(육상 국가대표) : "몸 컨디션이 좋아서 한국 신기록만 세워도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상 불모지에서 싹튼 희망과도 같은 김덕현과 윤승현.
트랙·필드 종목 최초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향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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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육상 기대감…리우서 ‘필드 첫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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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5 22:15:48
- 수정2016-07-15 22: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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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외에는 올림픽 메달이 없는 한국 육상이 이번 리우에서는 필드 종목에서 이변을 꿈꿉니다.
멀리뛰기 김덕현이 최근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가파른 상승세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눈앞에 둔 김덕현의 힘찬 도약입니다.
김덕현은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모두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지난달 유럽 대회 멀리뛰기에서 세운 한국신기록 8m 22cm는 런던올림픽 기준으로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 기대감을 높입니다.
<인터뷰> 김덕현(육상 국가대표) : "세단뛰기는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멀리뛰기는 메달을 향해 도전하겠습니다."
기록 향상의 비밀로는 도움닫기 주법의 변화가 꼽힙니다.
김덕현은 10년 넘게 50미터 거리에서 달리면서 뛰는 런닝스타트를 선호했지만, 올해 미국 전지훈련부터 40미터 앞에 서 있다가 출발하는 스탠딩 스타트로 바꿨습니다.
제자리 뛰기 등 불필요한 동작을 줄여 발 구르는 순간 속도를 초속 0.3미터나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박영준(육상 대표팀 감독) : "(기록은) 발 구를 때 속도가 좌우합니다. 스탠딩 스타트로 바꾼 뒤 순간 속도가 올라갔습니다."
높이뛰기도 적지않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00년 시드니대회이후 16년 만에 한국 높이뛰기 국가대표로서 본선에 진입한 윤승현과 우상혁.
특히 떠오르는 신예 윤승현의 개인 최고 기록 2미터 32센티미터는 메달권 진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터뷰> 윤승현(육상 국가대표) : "몸 컨디션이 좋아서 한국 신기록만 세워도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상 불모지에서 싹튼 희망과도 같은 김덕현과 윤승현.
트랙·필드 종목 최초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향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마라톤 외에는 올림픽 메달이 없는 한국 육상이 이번 리우에서는 필드 종목에서 이변을 꿈꿉니다.
멀리뛰기 김덕현이 최근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가파른 상승세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눈앞에 둔 김덕현의 힘찬 도약입니다.
김덕현은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모두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지난달 유럽 대회 멀리뛰기에서 세운 한국신기록 8m 22cm는 런던올림픽 기준으로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 기대감을 높입니다.
<인터뷰> 김덕현(육상 국가대표) : "세단뛰기는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멀리뛰기는 메달을 향해 도전하겠습니다."
기록 향상의 비밀로는 도움닫기 주법의 변화가 꼽힙니다.
김덕현은 10년 넘게 50미터 거리에서 달리면서 뛰는 런닝스타트를 선호했지만, 올해 미국 전지훈련부터 40미터 앞에 서 있다가 출발하는 스탠딩 스타트로 바꿨습니다.
제자리 뛰기 등 불필요한 동작을 줄여 발 구르는 순간 속도를 초속 0.3미터나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박영준(육상 대표팀 감독) : "(기록은) 발 구를 때 속도가 좌우합니다. 스탠딩 스타트로 바꾼 뒤 순간 속도가 올라갔습니다."
높이뛰기도 적지않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00년 시드니대회이후 16년 만에 한국 높이뛰기 국가대표로서 본선에 진입한 윤승현과 우상혁.
특히 떠오르는 신예 윤승현의 개인 최고 기록 2미터 32센티미터는 메달권 진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터뷰> 윤승현(육상 국가대표) : "몸 컨디션이 좋아서 한국 신기록만 세워도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상 불모지에서 싹튼 희망과도 같은 김덕현과 윤승현.
트랙·필드 종목 최초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향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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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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